부상 중인 존 월, 이번 시즌 중 복귀 어려울 듯

NBA / 이재승 기자 / 2019-10-18 11:06:0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예상대로 고액계약자 없이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의 ‘Optimus Dime’ 존 월(가드, 193cm, 88.5kg)이 이번 시즌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미 이번 여름 중에도 월의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월은 지난 시즌 도중 큰 부상을 당했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월은 최소 1년 이상 결장이 유력하다. 지난 1월 중에 다쳤지만, 회복과 재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시즌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워싱턴으로서는 월의 새로운 연장계약이 시행되는 첫 해부터 그와 함께할 수 없게 됐다. 워싱턴은 지난 2017년 여름에 월에게 전격적으로 계약기간 4년 1억 7,000만 달러의 엄청난 계약을 안겼다. 잔여계약이 2년이나 남았음에도 월에게 연간 4,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선물했다.


하지만 월은 지난 시즌에 당한 부상으로 지난 시즌 절반을 날렸으며, 이번 시즌에도 뛰지 못할 공산이 크다. 그나마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오토 포터(시카고)를 처분하면서 재정적인 부담은 대폭 줄였지만, 월의 잔여계약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지난 시즌 월은 32경기에서 경기당 34.5분을 소화하며 20.7점(.444 .302 .697) 3.6리바운드 8.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6-2017 시즌 이후 모처럼 평균 20점 이상을 퍼부으면서 워싱턴의 간판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하물며 지난 두 시즌 동안 월은 도합 73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까지는 신인계약 만료 이후 맺은 연장계약이 적용됐기에 그리 부담은 크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는 새로운 계약이 적용됨은 물론 계약규모도 적지 않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월은 이번 시즌에 무려 3,78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연봉이 늘어나는 규계약으로 2020-2021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4,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손에 쥐게 되며, 선수옵션으로 묶여 있는 2022-2023 시즌에는 잔류 시, 4,687만 달러를 최종 수령하게 된다.


워싱턴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월의 트레이드를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번 시즌에 뛸 수 없는데다 잔여계약에 발목이 잡혔고, 월을 처분하지 못했다. 월을 보내지 못한 만큼, 기존 전력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달성하는 쪽으로 무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에게 연장계약을 안겼다. 2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으나,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어 실질적으로는 1년 연장계약을 안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로써 빌과 월은 2022년 여름에 선수옵션을 갖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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