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캄, 연장계약 맺을 시 최고대우 원해

NBA / 이재승 기자 / 2019-10-05 12:58:4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가 핵심 전력을 앉히고자 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Spicy P' 파스칼 시아캄(포워드, 206cm, 104.3kg)과 연장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시아캄은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연장계약을 통해 그를 앉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아캄이 최고대우를 원하고 있어 막상 협상이 원만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시아캄은 지난 시즌부터 토론토의 주전력감으로 거듭났다.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주전 파워포워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그는 지난 시즌 토론토가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레너드가 워낙에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부상자들이 속출한 탓도 있지만, 시아캄의 경기력은 단연 빛났다.


지난 시즌 시아캄은 80경기에 나섰다. 두 시즌 연속 80경기 이상을 뛰면서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31.9분을 소화하며 16.9점(.549 .369 .785) 6.9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데뷔 때부터 꾸준히 실력을 끌어올린 그는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토론토가 시아캄의 바람처럼 최고대우를 안길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아직 돋보인 시즌이 지난 시즌이 유일했던 만큼 신중하게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는 본격적인 주공격수로 나서야 하기에 부담이 적지 않다. 시아캄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팀을 이끌어 갈 수 있을 지도 살펴봐야 한다.


레너드가 팀을 떠났지만, 마크 가솔이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하면서 그나마 최대한의 전력약화는 피했다. 시아캄을 필두로 가솔과 서지 이바카까지 여전히 탄탄한 골밑 전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카일 라우리도 건재하다. OG 아누노비, 노먼 파월, 란데 홀리스-제퍼슨 등이 외곽에서 힘을 보태줘야 한다.


시아캄이 레너드가 그랬듯 공격에서 충분히 활로를 뚫어줄 수 있다면, 토론토로서도 맥시멈이 아깝지 않다. 하지만 막상 최고대우을 안기는 것이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어 협상기간을 갖고 충분히 숙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시즌 개막 전에 연장계약이 체결될 경우, 연장계약은 2020-2021 시즌부터 적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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