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신인 윈들러,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19-09-30 11:16:4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로운 모습을 꿈꾸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자와 마주하게 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딜런 윈들러(가드-포워드, 203cm, 88.9kg)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윈들러는 왼쪽 다리 부상으로 인해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전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빨라야 10월 말에 돌아오는 만큼, 트레이닝캠프는 물론 프리시즌 결장도 이미 확정됐다.


윈들러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NCAA 벨몬트 브루인스에서 뛴 그는 대학에서 4년을 모두 보낸 후 NBA 진출을 선언했다. 그는 졸업생임에도 1라운드에 호명되면서 많은 기대를 불러 모았다. 클리블랜드는 26순위로 윈들러를 지명했다. 참고로 벨몬트 출신으로 NBA를 뛰었던 선수는 이언 클락이 유일하다.


대학시절 해마다 발전했던 그는 4학년이던 지난 2018-2019 시즌에 33경기에 나서 경기당 33.2분을 뛰며 21.3점(.540 .429 .847) 10.8리바운드 2.5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득점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보인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드래프트에서 다리우스 갈랜드에 이어 윈들러를 뽑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데뷔는 다소 늦어지게 됐다. 향후 리그에 얼마나 적응하느냐에 따라 윈들러의 쓰임새가 결정될 전망이다. 부상으로 캠프와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부상에서 돌아오더라도 손발을 맞추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외곽에서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케빈 러브를 필두로 주축들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구성이 녹록치 않았다. 러브가 부상으로 22경기를 뛰는데 그쳤고, 트리스탄 탐슨과 로드니 후드 등 여러 주축들이 50경기를 채 소화하지 못했다. 세디 오스만, 조던 클락슨, 콜린 섹스턴을 제외하고는 70경기 이상을 뛴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가뜩이나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의 이적으로 전력약화를 피하지 못했고, 플레이오프 진출은 고사하고 하위권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감독 교체를 피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 터란 루 전 감독(클리퍼스 코치)을 경질했고, 래리 드류 수석코치와 감독 계약을 맺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19승 63패에 그치면서 동부컨퍼런스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번 여름에 존 빌라인 신임 감독을 앉혔다. 빌라인 감독은 NCAA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으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다.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는 클리블랜드에는 유망주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진_ Cleveland Cavali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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