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연장계약 체결

NBA / 이재승 기자 / 2019-09-30 10:47:2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기존 체제를 좀 더 오랫동안 유지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장계약은 기존 계약에 4년이 더해지게 됐다. 계약규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연장계약을 더해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2024-2025 시즌까지 마이애미에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기존 계약은 2020-2021 시즌까지다. 여기에 4년 계약이 더해진 결과 2025년까지 마이애미 감독으로 남게 됐다. 그는 지난 2008년에 마이애미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팻 라일리 사장이 감독직을 그만 두기로 한 그 해 새로운 감독이 된 그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이애미의 감독으로 재직했다.


그는 구단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감독으로 남게 됐다. 종전 기록은 라일리 사장이 갖고 있는 11시즌이다. 이중 8시즌 연속 일한 바 있지만, 스포첼스트라 감독은 이미 지난 시즌까지 11년 연속 감독으로 일했으며, 다음 시즌과 연장계약까지 더할 경우 최대 17시즌 동안 마이애미의 감독으로 일하게 된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기간 동안 마이애미는 두 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구단 역사상 첫 연속우승을 달성했으며, 4년 연속 동부컨퍼런스 우승 및 파이널 진출은 물론 그의 부임과 함께 마이애미는 6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라일리 사장의 확실한 운영이 더해지면서 마이애미가 전성시기를 열었다.


그러나 지난 2014년에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이적했고, 이후 크리스 보쉬의 급작스런 건강이상으로 이전과 같은 전력을 뽐내진 못했지만, 지난 2016년에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있는데다 전력상 플레이오프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다른 누구보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에 대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현역 감독을 중에서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샌안토니오)의 뒤를 이어 가장 긴 시간 동안 한 팀에서만 사령탑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정규시즌 누적 523승 363패를 기록했다. 여태까지 8번이나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7-2018 시즌에 1월의 감독이 되면서 8번째로 이달의 감독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그는 마이애미에서 영상분석가로 구단 업무에 발을 들였다. 이후 어시스턴트코치가 되어 라일리 감독을 보좌하면서 지도자로 거듭났다. 그는 지난 1997-1998 시즌부터 마이애미의 코칭스탭에 합류했다. 그야말로 마이애미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으며, 마이애미에서만 20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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