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슬럼, 마이애미와 재계약 ... 1년 더 뛴다

NBA / 이재승 기자 / 2019-08-07 09:46:1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백전노장과 한 시즌 더 함께 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유도니스 해슬럼(포워드, 203cm, 106.6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이다.


지난 시즌 후 해슬럼은 은퇴할 것이 점쳐지기도 했다. 드웨인 웨이드가 지난 시즌을 마지막 시즌이라 공표하고 선수생활을 정리한 가운데 해슬럼도 불혹을 앞두고 있는데다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고향이자 친정인 마이애미에서 한 시즌 더 뛰기로 했다. 이로써 해슬럼은 NBA에서만 17번째 시즌을 마이애미에서만 뛰게 됐다.


해슬럼은 말 그대로 마이애미맨이다. 마이애미에서 태어나서 학업을 마쳤고, 대학도 플로리다대학을 졸업했다. 이어 선수생활을 줄곧 마이애미에서 하는 등 마이애미에서 모든 것을 이뤄냈다. 웨이드와 함께 팀의 세 번 우승을 모두 함께 했으며,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주축들을 잘 보좌하면서 팀에 일조했다.


비록 2015-2016 시즌부터는 평균 10분을 채 뛰지 않고 있으며, 2016-2017 시즌부터 최근 세 시즌 동안에는 도합 40경기를 나서는데 그쳤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해슬럼과 같은 베테랑을 벤치에 앉혀두면서 선수단 분위기를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대 초반 주완 하워드가 그랬듯, 이미 해슬럼이 코치와 선수들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지난 시즌 10경기에 나서 경기당 7.4분을 소화하며 2.5점(.333 .000 .750)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 진출이 가장 적은 경기를 뛰었지만, 이전 시즌에 평균 0.6점 0.7리바운드를 올린 것에 비하면 어느 정도 자신의 몫은 해냈다.


지난 시즌에는 실로 오랜 만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선 그는 이날 무려 29분 41초를 뛰며 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최근 4년 동안 두 자리 수 득점과 거리가 멀었지만, 더블더블을 보태면서 웨이드를 배웅했다.


해슬럼은 지난 2003-2004 시즌에 NBA에 진출했다. 비록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마이애미와 계약을 통해 둥지를 틀었다. 이후 샤킬 오닐이 가세했고, 골밑에서 그를 잘 도왔다. 2010년 이후 BIG3가 구성된 이후에는 마이크 밀러와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면서 마이애미가 두터운 전력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번 여름에 지미 버틀러를 데려왔고, 하산 화이트사이드(포틀랜드), 조쉬 리처드슨(필라델피아)과 작별했다. 버틀러를 데려오면서 무게 중심을 확실히 찾은 마이애미는 버틀러 중심의 농구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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