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패터슨 보내면서 사치세 탈피
- NBA / 이재승 기자 / 2019-08-03 0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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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재정압박에서 벗어났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패트릭 패터슨(포워드, 206cm, 106.6kg)을 방출하면서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샐러리를 사치세선 아래로 낮췄다고 전했다. 최근 오클라호마시티는 패터슨과 계약해지를 통해 내보내면서 지출을 더욱 줄였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3년 동안 시달렸던 재정 압박에서 탈출하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2017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폴 조지(클리퍼스)와 카멜로 앤써니(무직)를 데려오면서 대권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우승도전에 실패했다. 이후 조지, 그랜트 등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사치세를 감수하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였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패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여름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조지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재건에 나설 의사를 보였다. 트레이드 이후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보유하게 되면서 향후 다수의 1라운더를 불러들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패터슨 계약도 정리하면서 오랜 만에 사치세와 결별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선수단을 채우려면 추가 영입이 필요하지만, 사치세 납부를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에만 무려 6,160만 달러의 사치세를 냈다. 지난 시즌에 약 1억 4,6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샐러리캡을 넘어 사치세선(약 1억 2,300만 달러)을 훌쩍 넘긴 금액이며, 이로 말미암아 징벌적 사치세를 내게 되면서 엄청난 지출을 소진했다. 다음 시즌도 사치세 납부가 불가피했으나, 우승 도전을 거둬들이면서 지출을 확실하게 줄였다.
즉, 지난 시즌에만 무려 2억 달러가 넘는 돈을 썼다. 하지만 정작 높은 곳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2017-2018 시즌에도 만만치 않은 금액을 투자하고도 다소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더 이상 현 전력 유지에 다소 회의적이었을 수 있다. 동시에 조지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이 재건의 도화선이 됐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시장규모대비 엄청난 돈을 쏟아 부었던 오클라호마시티로서도 다음 시즌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았다. 전력 유지에 엄청난 지출이 소진되는데다 우승에 나서기도 쉽지 않은 여건이었다. 기존 전력으로 우승 도전에 나서기 어려운데다 다른 팀들의 전력강화가 심화되면서 오클라호마시티가 새로운 선택을 한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음 시즌에도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할 수 있다. 크리스 폴, 다닐로 갈리나리, 스티븐 애덤스가 포진하고 있어 전력구성은 나쁘지 않다. 이들 외에도 데니스 슈뢰더, 테런스 퍼거슨, 안드레 로버슨도 버티고 있다. 다만 서부컨퍼런스에 워낙에 많은 강호들이 포진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경쟁을 펼쳐야 한다.
사진_ Oklahoma City Thunder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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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