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데이비스에게 등번호 23번 양보
- NBA / 이재승 기자 / 2019-06-28 10: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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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슈퍼스타 맞이에 여념이 없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자신의 등번호를 양보한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에 레이커스로 건너와 23번을 달고 뛰었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4.8kg)가 가세하는 만큼, 제임스가 전격적으로 등번호를 건네기로 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까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뛰면서 23번을 달고 뛰었다. 그러나 이번에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에 합류하게 되면서 제임스와 등번호가 겹치게 됐다. 제임스가 레이커스에서 먼저 23번을 단 만큼, 데이비스가 등번호를 바꿀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제임스가 통 크게 자신의 등번호를 양보했다.
제임스가 자신의 등번호를 바꾸기로 한 만큼, 새롭게 달 번호로는 6번이 예상된다. 제임스는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네 시즌 동안 마이애미 히트에서 뛸 당시 6번을 달고 뛰었다. 마이애미는 마이클 조던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했기에 제임스가 23번을 달고 뛸 수 없었다. 이에 제임스는 미 대표팀에서 뛸 당시 달던 6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정했다.
제임스의 등번호 양보는 여러모로 많은 의미를 지닌다. NBA에서 훨씬 더 경험이 많은데다 우승 경험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그가 데이비스에게 자리를 일정 부분 양보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 데이비스는 최근 트레이드키커를 포기하면서 레이커스가 이적시장에서 다른 스타급 선수를 영입하게 만들었다. 그럴 경우 레이커스가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된다.
제임스의 경우 이제 30대 중반으로 어느덧 노장대열에 들어섰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아직 20대 중반으로 리그를 누빌 시간이 더 많이 남아 있다. 즉,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함께 우승도전에 나서면서도 제임스와의 계약이 만료될 시점부터는 데이비스와 새롭게 가세할 가드를 중심으로 팀을 다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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