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이스’ 난도 드 콜로, NBA 복귀 선언

NBA / 이재승 기자 / 2019-06-22 10:25:2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럽을 평정한 난도 드 콜로(가드, 196cm, 91kg)가 NBA로 돌아온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이번 시즌까지 유럽무대를 누빈 드 콜로가 NBA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드 콜로는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NBA에서 뛰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한 시즌 이상을 뛰었고, 지난 2013-2014 시즌 도중 트레이드되어 토론토로 건너갔다. NBA 진출 당시 2년 계약을 맺은 그는 계약 만료 이후 유럽으로 돌아갔다.


그는 지난 2009 드래프트를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샌안토니오는 2라운드 23순위로 드 콜로를 데려왔다. 토니 파커(은퇴)를 보유한 가운데 드 콜로를 데려오면서 벤치 전력을 다지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는 NBA의 경기력을 따라잡지 못했다.


NBA에서는 두 시즌 동안 119경기에 나서 경기당 11.9분을 소화하며 3.8점(.429 .363 .835) 1.8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렇다 할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서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고, 계약 만료 이후 새로운 계약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이후 드 콜로는 유럽에서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NBA를 떠난 이후 CSKA 모스크바에서 5년을 뛰었다. 2014년에 옵션이 들어간 3년 계약을 맺은 그는 이후에도 모스크바에서 뛰면서 팀을 우승으로 견인했다.


모스크바는 지난 2016년과 2019년에 유로리그를 제패했다. 드 콜로는 지난 2014-2016 시즌에 유로리그 MVP, 유로리그 파이널포 MVP, 유로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2016년부터는 3년 연속 유로리그 퍼스트팀, 2015년과 2019년에는 유로리그 세컨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도 모스크바 속한 러시아리그에서 팀을 4연패로 견인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뽐냈다.


NBA 진출 전에도 프랑스에서 남부럽지 않은 이력을 쌓은 그는 지난 2008년에 프랑스리그 MIP는 물론 자국선수에게 주어지는 MVP까지 손에 넣었다. 이처럼 유럽에서 쌓은 경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후 NBA에 진출했지만,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드 콜로는 현지 나이로 서른을 넘었지만, 보다 많은 경험을 갖추고 있어 이후 NBA 연착륙이 기대된다. 그 동안 국제대회에서도 프랑스의 에이스로 활약해 왔다. 지난 유로바스켓 2013에서는 프랑스의 첫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한편, 드 콜로는 토론토와의 신인계약이 만료된 시점에서 유럽으로 건너간 만큼, 여전히 제한적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타 팀이 드 콜로와 계약을 맺을 경우, 토론토가 해당 계약에 합의할 경우 토론토에 남게 된다.


토론토에는 카일 라우리, 프레드 밴블릿, 노먼 파월이 자리하고 있다. 데니 그린의 재계약 여부가 중요하지만, 그린을 놓칠 경우 드 콜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토론토는 드 콜로가 NBA 복귀 선언을 함에 따라 또 다른 선택지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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