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피닉스, 11순위 지명권과 사리치 확보
- NBA / 이재승 기자 / 2019-06-21 08: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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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드래프트를 앞두고 많은 팀들이 지명권 교환에 나서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가 2019 1라운드 6순위 지명권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보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6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는 대신 2019 1라운드 11순위 지명권과 다리오 사리치(포워드, 208cm, 101.2kg)를 넘겼다.
# 트레이드 개요
피닉스선즈 get 2019 1라운드 11순위, 다리오 사리치
팀버울브스 get 2019 1라운드 6순위
피닉스는 왜?
피닉스가 2019 드래프트에서 지명순번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당초 피닉스는 지명순번을 끌어올릴 계획을 갖고 있었다. 피닉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데리우스 갈랜드(밴더빌트)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피닉스는 미네소타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오히려 순번을 내렸고, 사리치를 확보하면서 선수단을 채웠다.
궁극적으로 피닉스는 갈랜드 지명 의사를 내려놓았다고 봐야 한다. 11순위 지명권을 갖게 되면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신인 지명을 통해 획기적으로 바뀌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이해된다. 자이언 윌리엄슨(듀크)을 제외하고는 전력감 및 유망주로 분류되는 이들의 가치가 그리 높지 않은 만큼, 한 발 물러나면서 이후를 대비하기로 한 것이다.
드래프트를 통해 당장 포인트가드 확보에 열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이적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 디엔젤로 러셀이 이적시장에 나오는 만큼, 그에게 상당한 계약을 안길 수도 있다. 이미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이 있어 가드 영입이 중요하다. 이적시장에서 가드를 앉힐 경우 지출은 늘어나겠지만 확실한 방법인 만큼 러셀을 노릴 수도 있다.
사리치는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미네소타로 건너온 그는 시즌 종료 후 다시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피닉스는 사리치를 데려오면서 파워포워드 자리를 채우면서 드라간 벤더를 붙잡지 않을 수도 있게 됐다.
사리치의 다음 시즌 연봉은 400만 달러가 되지 않는다. 아직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기 때문. 하지만 벤더의 경우 이번 시즌 466만 달러를 받았다. 가성비 측면에서 사리치가 좀 더 나을 수 있다. 벤더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피닉스가 사리치를 품으면서 벤더와의 계약 가능성은 다소 낮아진 셈이다.
미네소타는 왜?
미네소타는 지명순번을 대폭 끌어올렸다. 동시에 골밑 교통정리에도 나섰다. 미네소타에는 이미 다수의 빅맨이 자리하고 있다. 당초 로버트 커빙턴을 매물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거래에 나설 가능성도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최종적으로 피닉스와의 거래를 통해 커빙턴을 지키면서 지명순번을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직 미네소타의 의중을 확실하게 짐작하기 어렵지만, 이번 시즌 후 타지 깁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깁슨을 앉히고자 한다면 굳이 사리치를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다. 만약 지명순번 상승을 위해 향후 지명권을 내줬다면 좀 더 미네소타가 손해였을 수 있다. 그러나 사리치를 건네면서 오히려 미네소타도 충분히 나설 만한 도전을 택했다.
미네소타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어떤 선수를 뽑을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현실적으로는 피닉스나 시카고 불스가 노리던 갈랜드를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1순위부터 4순위까지는 어느 정도 선수들이 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네소타가 갈랜드를 호명해 백코트의 유망주를 확보할 확률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제프 티그가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하기로 해 갈랜드가 백업 가드로 안착할 수 있다. 팀내 평균 연령을 낮출 수도 있다. 현재 미네소타에 칼 앤써니-타운스와 앤드류 위긴스가 있지만, 이들의 뒤를 받칠 유망주들이 다소 부족하다. 이에 지명권 교환을 통해 팀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좀 더 무게를 둔 것으로 이해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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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