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다친 카일 라우리, 출장 문제 없다
- NBA / 이재승 기자 / 2019-05-31 1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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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의 주전 포인트가드가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com』에 따르면, 토론토의 카일 라우리(가드, 183cm, 93kg)가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쳤다고 전했다. 라우리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태 잔부상을 숨긴 채 경기를 뛰었다. 경기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며, 시즌 후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부상과 관련하여 라우리는 “패스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운을 떼며 “경기 중에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지만, 경기력에 미세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도 “시즌이 끝난 후에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면서 “부상에 대해 불평하고 싶지 않고,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 덧붙였다.
라우리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8경기에 나서 경기당 37.3분을 소화하며 14.7점(.444 .355 .806) 5.2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 비해 전반적인 기록은 부족하지만 정작 팀은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카와이 레너드의 가세와 파스칼 시아캄의 성장으로 팀이 더 탄탄해진 결과다.
라우리도 이전처럼 공격에 큰 부담을 지닐 필요가 없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더마 드로잔(샌안토니오)과 함께 팀을 이끈 그였지만, 큰 경기에서 번번이 한계를 드러냈다. 플레이오프에서 드로잔은 부진했고, 라우리는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레너드와 시아캄 외에 트레이드로 합류한 마크 가솔까지 있어 경기 운영에 전념할 수 있다.
라우리는 밀워키 벅스와의 지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이 끝난 이후 미소가 만연한 표정을 지었다. NBA 진출 이후 이토록 밝은 표정을 보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 큰 경기에서 늘 탈락하던 그였지만,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진출을 확정했기에 당시 기쁨이 누구보다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과연 라우리는 파이널에서도 제 몫을 해낼 수 있을까. 이전처럼 부담이 크지는 않지만, 파이널에서 상대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여태껏 토론토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번까지 무려 5년 연속 결승에 오른 데다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에 3연패도 노리고 있다. 라우리가 파이널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도 지켜보자.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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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