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즌스, 복귀 초읽기 ... 1차전서 뛸 가능성↑

NBA / 이재승 기자 / 2019-05-29 10:02:2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변함없이 우승 도전에 나선다.


『The Undefeated』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11cm, 122.5kg)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파이널 1차전에서 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커즌스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며, 1차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뛸 수 있는 상태(questionable)로 분류되어 출격 가능성이 없지 않다.


커즌스가 돌아올 경우 골든스테이트는 높이에서 큰 이점을 얻게 된다. 드레이먼드 그린을 중심으로 골밑 전력을 꾸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사실상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그린을 필두로 케번 루니와 앤드류 보거트를 두루 활용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마크 가솔, 파스칼 시아캄, 서지 이바카까지 걸출한 빅맨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커즌스가 가세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난 1라운드 초반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이후 실전 경험이 적은 것이 걸림돌이지만, 시즌 도중 복귀한 이후의 경기력만 보여주더라도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당장 10분 이상만 책임지더라도 골든스테이트가 좀 더 폭 넓은 로테이션을 통해 전력 상승을 도모하기 충분하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커즌스는 “저는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운을 떼며 “부상 부위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 경기의 단계와 경험을 익히기 위한 것”이라 말했다. 커즌스는 사두근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초반에 낙마했으며, 최근 연습경기를 통해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그러면서도 “한 주가 힘들었다. 엄청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충분히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커즌스는 지난 시즌 뉴욜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뛸 당시에도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커즌스는 시즌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뉴올리언스는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커즌스는 뛸 수 없었다. 커즌스의 소속팀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커즌스는 동료들이 뛰는 것을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도 불운은 이어졌다. 지난 여름에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그는 시즌 도중 돌아왔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중반에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커즌스는 골든스테이트 골밑 전력에 힘을 보탰고, 당연히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1라운드 2차전에서 경기 시작한지 3분 51초 만에 다쳐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당초 커즌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이번 파이널에서 돌아오게 됐다. 혹 1차전에서 뛰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번 시리즈에서는 능히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뜩이나 에이스인 케빈 듀랜트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커즌스의 가세는 여러모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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