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존슨 제치고 플레이오프 누적 득점 14위
- NBA / 이재승 기자 / 2019-04-20 09:36:08
![]() |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또 한 명의 전설을 넘어섰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32-105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2차전 패배를 설욕하면서 시리즈를 앞서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차전에서 무려 31점이나 앞서 있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다소 방심한 탓일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작정하고 나선 듯 경기 내내 맹공을 퍼부으며 클리퍼스를 일찌감치 돌려세웠다. 골든스테이트는 두 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도 130점 이상을 퍼부었다. 세 경기 연속 120점 이상을 득점했다.
지난 3차전에서 듀랜트의 활약이 단연 독보적이었다. 듀랜트는 이날 29분 31초만 뛰고도 사뿐하게 이날 가장 많은 38점을 폭발시켰다. 3점슛 감각이 돋보이진 않아 3점슛 10개를 시도해 7개를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6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했다.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보태며 팀의 낙승에 일조했다.
이로써 듀랜트는 매직 존슨(3,701)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누적 득점 14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점이 뒤져 있던 듀랜트였지만, 30분도 뛰지 않고 38점을 몰아치면서 존슨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동시에 하킴 올라주원(3,755)과의 격차를 확실히 좁혔다. 이번 시리즈 중이면 올라주원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누적 4,000점 돌파까지 가능해 보인다.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이면 서부컨퍼런스 파이널까지는 무난해 보인다. 비록 드마커스 커즌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어 현역선수들 중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에 이어 누적 득점 2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현역들 중 듀랜트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이로는 제임스(6,911)를 필두로 토니 파커(4,045), 드웨인 웨이드(3,954)까지 세 명이 전부다. 또한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에서 4,000점 이상을 올린 선수로는 제임스를 포함해 9명이 전부다. 듀랜트가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0번째 4,000점 고지를 발을 것이 유력하다.
그는 이번 시즌 78경기에 나서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26점(.521 .353 .885) 6.4리바운드 5.9어시스트 1.1블록을 기록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평균 32분을 뛰며 27.3점(.574 .308 .923) 4.3리바운드 5어시스트 1.7스틸 1.7블록을 곁들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주득점원다운 역할을 어김없이 잘 해내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