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포틀랜드전서 주축들 투입 않을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9-04-08 08:08:0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덴버 너기츠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Nuggets.com』의 크리스 뎀시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축들을 대거 경기에 내세우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덴버는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했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도 손에 넣었다.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덴버는 여전히 서부컨퍼런스 선두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위 싸움을 벌일 수 있다. 그러나 남은 경기와 격차를 감안할 때 탑시드를 차지하긴 쉽지 않다. 관건은 2위 확보가 될 전망이다. 현재 컨퍼런스 3위인 휴스턴 로케츠와 1.5경기차로 앞서 있어 다소 불안할 수는 있지만 아직까진 여유롭다.


당장 덴버가 주전들을 투입하지 않고 남은 일정에서 모두 패하고, 휴스턴이 모두 이길 경우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덴버는 주축들의 체력안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니콜라 요키치, 폴 밀샙, 저말 머레이까지 덴버 전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들이 모두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78경기에서 경기당 31.4분을 소화하며 20.2점(.513 .312 .825) 10.8리바운드 7.4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약 30분을 뛰고도 평균 ‘20-10’을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평균 7어시스트 이상을 더하면서 덴버 공격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았다. NBA 진출 이후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상당히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형 연장계약을 품은 그는 원래 신인계약 4년차 계약이 적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덴버는 전격적으로 팀옵션을 거부하고, 지난 여름에 체결한 연장계약을 곧바로 적용시키기로 했다. 그만큼 요키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탄탄했다는 뜻이며, 요키치도 해마다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면서 자신을 입증했다.


밀샙도 마찬가지다. 전반적인 역할은 요키치와 머레이의 성장으로 다소 줄었지만, 안팎을 넘나들며 중심을 잘 잡았다. 부상으로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68경기에서 평균 27.1분을 뛰며 12.8점(.488 .364 .728) 7.3리바운드 2어시스트 1.2스틸을 올렸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 즐비한 덴버에 경험을 갖춘 밀샙의 역할은 기록 외적으로도 적지 않았다.


머레이의 가세도 인상적이었다. 요키치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해마다 성장을 거듭한 그는 이번 시즌 73경기에서 경기당 32.6분 동안 18.2점(.437 .364 .857) 4.2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뽑아냈다. 외곽의 해결사가 다소 부족했던 덴버로서는 지난 시즌부터 머레이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외곽 득점원까지 더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한편, 덴버는 지난 6일 열린 포틀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19-110으로 이겼다. 최근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덴버는 지난 4일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3-85로 완파했다. 이번 시즌 들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덴버는 포틀랜드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원정 2연전에 돌입한다. 10일에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11일에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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