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경질한 워싱턴, 코칭스탭 유지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9-04-04 08:42:2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 현 코칭스탭을 유지할 전망이다.


『The Athletic』의 데이비드 알드리지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스캇 브룩스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예정이라 전했다. 워싱턴은 최근 어니 그런펠드 단장을 전격 해고했다. 그런펠득 감독을 내치면서 경영진의 변화를 예고한 워싱턴은 코칭스탭까지 물갈이하면 새판 짜기에 나설지 관심을 모았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큰 위기를 맞았다. 고액계약자이자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는 존 월이 부진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면서 워싱턴의 시즌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야심차게 데려온 드와이트 하워드마저 부상으로 낙마했다. 월과 하워드가 모두 부상으로 각각 32경기, 9경기씩 뛰는데 그쳤다.


브래들리 빌이 전성기에 돌입해 있지만,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그나마 오토 포터(시카고)를 시즌 도중 트레이드하면서 샐러리캡의 유동성을 어느 정도 확보하긴 했지만, 다가오는 2019-2020 시즌부터 월의 새로운 연장계약(4년 1억 7,000만 달러)이 시작된다. 이번 시즌 약 1,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월이지만, 다음 시즌부터 3,78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워싱턴은 이미 시즌 도중 월이나 빌을 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특히 월 트레이드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다음 시즌부터 시작되는 엄청난 규모의 연장계약을 모두가 떠안길 원치 않았다. 워싱턴이 1라운드 티켓을 제시하더라도 거래가 성사될지 의문이었을 정도로 월에 대한 시선은 싸늘했다.


결국 워싱턴은 늦었지만 그런펠드 단장과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워싱턴은 브룩스 감독을 위시로 하는 코칭스탭에는 변화를 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브룩스 감독은 지난 2016년에 워싱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기간 5년 3,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에 계약 3년차에 해당된다.


브룩스 감독은 부임 첫 해부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워싱턴은 지난 2017년에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후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43승을 거둬들였고, 이번 시즌에는 40승 돌파가 힘들게 됐다. 현재 플레이오프 탈락도 확정이 된 상태다.


사진_ Washington Wizard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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