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는 클리블랜드, 조지 힐마저 부상

NBA / 이재승 기자 / 2018-11-10 08:08:2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주축들의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조지 힐(가드, 190cm, 85.3kg)이 다쳤다고 전했다. 오른쪽 어깨를 다친 힐은 최소 2주 동안 코트를 밟을 수 없게 됐다. 가뜩이나 주득점원인 케빈 러브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힐마저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클리블랜드는 더 큰 위기를 맞게 됐다.


힐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0경기에서 경기당 26.5분을 소화하며 12.6점(.556 .480 .875)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상당한 효율을 선보였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22점을 퍼부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클리블랜드는 지난주에 가까스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약체로 분류되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안방에서 꺾으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다시 연패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잇달아 패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리 수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더 큰 문제는 주축들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 구성마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러브가 시즌 초반에 발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힐마저 어깨를 다쳤다. 러브가 돌아오는데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최초에 6주 진단을 받은 그는 적어도 12월 중은 되어야 복귀가 예상된다. 러브가 장기간 자리를 비우고 있는 가운데 힐마저 어깨 염좌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클리블랜드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이게 다가 아니다. 샘 데커도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커가 당장 전력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는 아니지만, 주축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가용인원이 줄어든 가운데 그마저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세디 오스만과 콜린 섹스턴도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 오스만은 허리가 좋지 않아 11일 시카고 불스전에 결장한다.


이처럼 가뜩이나 전력이 온전치 않은 가운데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클리블랜드의 전력은 더욱 약해지고 있다. 힐에 이어 오스만마저 빠지게 된다면, 클리블랜드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연패탈출을 노려볼 만하겠지만, 원정경기인데다 시카고도 지금의 클리블랜드와 상대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클리블랜드는 힐의 부상으로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섹스턴의 컨디션이 괜찮다면, 그가 주전으로 출장할 것이 유력하다. 섹스턴에게는 오히려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섹스턴도 당장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면, 클리블랜드가 당장 활용할 포인트가드는 전무하다. 여러 모로 힐의 부상이 뼈아픈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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