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들러, 피닉스와 계약해지 최종 합의
- NBA / 이재승 기자 / 2018-11-06 09: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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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타이슨 챈들러(센터, 216cm, 108.9kg)와의 동행을 마감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챈들러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챈들러는 자신의 연봉(약 1,358만 달러) 중 210만 달러를 제외한 금액만 받기로 했다. 어차피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보다 수월하게 서로가 바이아웃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챈들러는 지난 2015년 여름에 피닉스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2015 시즌이 끝난 후 챈들러는 이적시장에 나왔다. 피닉스는 챈들러에게 계약기간 4년 5,200만 달러의 통 큰 계약을 안겼다. 30대 중반 진입을 앞둔 노장 센터에게 연간 1,3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결국 챈들러 영입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
챈들러가 피닉스와 계약을 해지할 것은 이미 알려졌다. 차기 행선지가 LA 레이커스인 것도 결정이 났다. 하지만 아직 계약해지 조건을 조율해야 했던 만큼, 절차가 남아 있었다. 결국 챈들러가 210만 달러를 양보하는 조건으로 피닉스를 떠나기로 했다. 이로써 피닉스는 이번 시즌에 약 1,148만 달러만 챈들러에게 지불하면 된다.
이미 챈들러의 기량하락은 이번 시즌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당장 기록도 좋지 않은데다 수비에서 이전과 같은 활동량과 범위를 자랑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피닉스에서 백업 센터로 나섰지만, 좀처럼 수비에서 이전에 보였던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결국 로테이션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었고, 최근 들어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챈들러는 피닉스를 떠나길 바랐다. 이전 두 시즌 동안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어차피 만기계약인 시점에서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바랐다. 계약해지 협상 여하에 따라 연봉의 상당한 부분을 챙길 여지도 있었던 만큼 챈들러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피닉스도 어린 선수를 불러올릴 자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사뭇 긍정적이다.
한편, 챈들러는 레이커스로 합류해 백업 센터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이번 오프시즌에 센터 보강이 실패한 레이커스는 하는 수 없이 스몰라인업으로 나서는 빈도가 많았다. 결국 높이에서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고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챈들러가 들어오게 된다면, 종전보다는 골밑이 좀 더 두터워지는 만큼 골밑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
무엇보다 챈들러는 노장으로 어린 선수들을 좀 더 끌어줄 수도 있다. 그렇지 않아도 레이커스에는 유망주 센터들도 적지 않다. 이비카 주바치, 모리츠 와그너, 아이삭 봉가까지 포진하고 있다. 봉가는 현재 G-리그로 내려가 있지만, 상황에 따라 콜업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 모두 어린 선수들이라 챈들러의 경험 전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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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