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들러, 피닉스와 계약해지 ... 레이커스 합류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8-11-04 10:50:3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선수단을 정리하게 됐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타이슨 챈들러(센터, 216cm, 108.9kg)가 계약을 해지한다고 전했다. 챈들러는 피닉스와 계약해지 후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챈들러는 계약해지 후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길 바랐다. 이에 레이커스가 챈들러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계약해지가 최종적으로 성사됐다.


챈들러는 이번 시즌 후 피닉스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지난 2015년 여름에 피닉스와 계약기간 4년 5,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계약 이후 챈들러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피닉스도 섣부른 계약을 맺으면서 좀처럼 챈들러를 처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바이아웃을 통해 상호 결별하게 됐다.


이번 시즌 챈들러의 연봉은 1,358만 달러가 갓 넘는다. 무엇보다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는 피닉스에 30대 중반을 넘어선 챈들러의 입지는 좁을 수밖에 없었다. 급기야 이번 시즌에는 출전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가세하면서 챈들러는 백업 센터로 밀려나야 했고, 역할 변화를 피하지 못했다.


챈들러는 피닉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만족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2016-2017 시즌 이후 득점과 리바운드 수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30대 후반 진입을 앞둔 센터인 점을 감안하면 기록 하락은 당연한 수순일 수 있다. 그러나 출전시간마저 영향을 미치면서 챈들러가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번 시즌 챈들러는 현재까지 7경기에 나서 경기당 12.7분을 소화하며 3.7점(.667 .--- .556) 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챈들러는 선수생활 대부분을 주전으로 뛰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단 한 경기도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아무래도 레이커스는 골밑 전력이 취약한 만큼 이전처럼 주전으로 코트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피닉스는 챈들러와의 계약해지에 무게를 두지 않아도 된다. 챈들러의 연봉을 포함해 이번 시즌 샐러리캡 소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약 1억 634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더군다나 시즌 후 챈들러와의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던 만큼 피닉스에게 부담은 없다. 다만 선수단에 자리를 확보해 어린 선수를 불러들일 여지를 만든 점은 긍정적이다.


한편, 피닉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승 7패로 서부컨퍼런스 최하위에 내려가 있다. 지난 시즌에도 컨퍼런스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피닉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에이튼을 불러들이는 등 도약의 여지를 마련했다. 이적시장에서 트레버 아리자까지 데려오는 등 전력강화에 나섰지만, 아직까지는 신통치 않다. 시즌 첫 경기에서 이긴 이후 현재 7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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