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3일 오클라호마시티전서 시즌 첫 출격

NBA / 이재승 기자 / 2018-11-03 08:00:2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비로소 제 전력을 갖출 예정이다.


『ESPN.com』에 따르면, 워싱턴의 ‘D12’ 드와이트 하워드(센터, 211cm, 120.2kg)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서 나선다고 전했다. 워싱턴의 스캇 브룩스 감독이 밝힌 사안으로 하워드는 주전으로 출장할 것이 유력하다. 하워드가 센터로, 마키프 모리스가 파워포워드로 나선다.


하워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워싱턴에 합류했다. 지난 2015-2016시즌 후 해마다 팀을 옮기고 있기 때문. 애틀랜타 호크스와 계약기간 3년 7,5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지만, 애틀랜타는 시즌 후 그를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했다. 전력 외나 다름없는 마일스 플럼리를 받는 트레이드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샬럿도 마찬가지. 샬럿은 지난 시즌 후 그를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했다. 샬럿은 티모피 모즈고프(올랜도)를 받는 대신 하워드를 보냈다. 이후 브루클린은 하워드를 곧바로 방출했다. 방출된 후 하워드는 약 열흘 만에 워싱턴과 계약하면서 새둥지를 틀었다. 이번 오프시즌에만 샬럿에서 브루클린을 거쳐 워싱턴까지 향하게 됐다.


워싱턴은 하워드에게 6번째 팀이다. 올랜도 매직의 프랜차이즈스타였던 그는 올랜도를 떠난 이후 LA 레이커스, 휴스턴 로케츠, 애틀랜타, 샬럿을 거쳤다. 휴스턴에서 세 시즌을 소화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2011-2012 시즌 후 해마다 팀을 옮긴 셈이다. 결국 하워드도 많은 유니폼을 갖게 됐다.


하워드는 브루클린으로 방출되면서 일정부분 연봉을 포기했다. 사실상 계약을 해지한 셈이다. 그러나 약 1,900만 달러를 챙겼다. 이어 워싱턴과 계약기간 2년 1,1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하워드가 워싱턴 생활에 만족한다면 충분히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 시즌 하워드는 샬럿에서 81경기에 나섰다. 지난 2009-2010 시즌 이후 실로 오랜 만에 8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했다. 경기당 30.4분을 소화하며 16.6점(.555 .143 .574) 12.5리바운드 1.3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가장 높았으며, 리바운드도 최근 두 시즌 연속 12개 이상을 꾸준히 잡아냈다.


하지만 하워드의 합류에도 샬럿은 좀처럼 이기지 못했다. 하워드를 불러들일 당시만 하더라도 센터를 확보하면서 골밑 무게감에서 밀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여전히 투박한 공격기술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만큼 효율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샬럿도 그를 트레이드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워드는 워싱턴에서 존 월, 브래들리 빌과 같은 유능한 가드들과 손발을 맞추게 된다. 이들과 워싱턴이 하워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지, 얼마나 좋은 호흡을 자랑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하워드도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내길 누구보다 바랄 터. 그러려면 이번 시즌이 상당히 중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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