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초비상’ 러브, 부상 ... 최소 4주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18-10-30 07: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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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초반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ESPN.com』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와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다쳤다고 전했다. 러브는 왼발을 다쳤으며, 발가락 부상으로 최소 4주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한 달 이상 결장하게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러브는 시즌 첫 네 경기에 나선 이후 부상으로 이후 전력에서 제외됐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28분 42초를 뛰는데 그쳤다. 클리블랜드의 간판임을 감안할 때 다소 적은 시간을 소화했다. 점수 차가 벌어진 영향도 있었지만, 이때부터 통증을 호소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그는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클리블랜드와 러브는 주초에 주치의와 만나 향후 부상에 대해 상의했으며, 결국 당분간 출장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발이 부은 증상을 보이고 있어 일단은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짐작된다. 문제는 결장기간이다. 당분간은 언제 돌아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클리블랜드에서 러브의 비중은 실로 크다. 지난 2년 동안 카이리 어빙(보스턴)과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차례로 팀을 떠나면서 러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클리블랜드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스타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은 가운데 지난 2014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러브만이 유일하게 남게 됐다.
이번 여름에 클리블랜드는 러브에게 계약기간 4년 1억 2,0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안겼다. 당초 러브의 계약은 지난 2015년 여름에 맺은 계약(5년 1억 1,300만 달러)으로 이번 시즌 후 선수옵션을 갖고 있었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다가오는 2019-2020 시즌부터 적용되는 계약을 안겼다. 러브는 이제 클리블랜드의 본격적인 주축이 됐다.
부상 전까지 러브는 4경기에서 경기당 34분을 뛰며 19점(.323 .292 .818) 13.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득점원으로 나섰음에도 평균 득점이 다소 낮은 이면에는 낮은 슛 성공률이 결정적이었다. 아직 시즌 초반인데다 오랜 만에 에이스 역할을 맡아서일까 좀처럼 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조금은 주춤했다.
러브는 클리블랜드에 합류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20점 이상은 너끈히 뽑아낼 수 있었다. 지난 2011-2012 시즌에는 평균 26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무엇보다 이제 러브를 중심으로 하는 농구를 펼치는 만큼, 이전처럼 보다 더 많은 더블더블을 작성해낼지도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다소 고전했다.
러브가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클리블랜드의 시즌 초반은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결국 지난 29일에 터란 루 감독을 경질했다. 좀처럼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데다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감독을 해고했다. 아직은 확실하게 감독대행을 낙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은 기간 동안 러브 없이 시즌을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한편, 루 감독이 물러난 이후 래리 드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드류 코치는 자신이 아직 감독대행으로 낙점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가 향후 지휘체계와 노선을 두고 아직은 좀 더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감독 경질과 러브 부상으로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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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