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휴스턴 제안 관심 없어 ... 마이애미 등장

NBA / 이재승 기자 / 2018-10-27 08:23:1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아직은 트레이드에 나설 뜻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 트레이드를 위한 휴스턴의 제안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최근 향후 1라운드 티켓을 무려 네 장이나 포함시킨 가운데 선수 두 명을 내줄 의사를 보였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조건이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일단 거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1라운드 티켓의 가치가 그리 높지 않은데다 당장 전력 구성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2019 1라운드 티켓부터 미네소타로 건너간다고 하더라도 버틀러를 더한 휴스턴의 전력을 감안할 때 1라운드 지명순번은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이미 휴스턴은 크리스 폴과 제임스 하든을 보유하고 있어 성적 유지는 문제없다.


폴과 하든이 버티고 있는데다 설사 버틀러가 시즌 후 휴스턴을 떠난다고 하더라도 휴스턴의 지명권 가치는 여전히 높지 않다. 연이어 지명권을 보낼 수 없는 규정에 의거해 이후 2023년 이후의 지명권들의 가치는 최근의 것보다는 높겠지만, 여전히 장담하기는 어렵다. 그런 만큼 미네소타가 거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군다나 추가적으로 받기로 한 선수가 마키스 크리스와 브랜든 나이트로 알려지면서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크리스와 나이트는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오게 됐다. 그러나 아직 부상으로 전혀 나서지 못하고 있다. 미네소타가 지명권에 가치를 높이 책정해 거래를 성사시킨다 하더라도 이들이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없는 형편이다.


뿐만 아니라 미네소타에는 이미 나이트와 크리스와 뛰어야 하는 포지션이 꽉 들어차 있다. 굳이 이들을 받아들여 선수단의 전력분배를 흐트러트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향후 네 장의 1라운드 티켓이 포함된 조건이면 충분히 혹할만 하지만 미네소타는 일단 협상 자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추가적인 소식으로는 마이애미가 다시금 버틀러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이애미는 오프시즌에 미네소타와 거래 성사 직전에 다다랐다. 디언 웨이터스, 조쉬 리처드슨, 향후 1라운드 티켓을 건네기로 했으나 미네소타가 추가적인 지명권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어긋났다.


이번에 어떠한 조건을 주고받을지는 의문이지만, 다시 버틀러 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만은 분명하다. 미네소타가 휴스턴의 조건에 시큰둥한 가운데 마이애미가 버틀러를 데려오려면 상응하는 조건을 내걸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초반 다시금 버틀러 트레이드를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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