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멤피스, 그린 부상 ... 4~6주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18-10-23 09:03:5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시즌 초반부터 전력 누수에 시달리게 됐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의 자마이칼 그린(포워드, 203cm, 103kg)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턱을 다친 그린은 향후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린은 지난 20일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이후 21일에 부상 소식이 알려졌고, 끝내 당분간 전력에서 제외됐다.


그린은 멤피스의 전력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마크 가솔이나 마이크 컨리만큼은 아니지만, 가솔의 인사이드 파트너로 가솔을 도와줄 수 있다. 더군다나 주전 파워포워드인 그가 시즌 시작한지 불과 두 경기 만에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멤피스는 다시금 쉽지 않은 시즌 초반을 맞이하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55경기에 나섰지만, 다년 계약 이후 이전처럼 70경기 이상을 치르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그린은 지난 2017년 여름에 계약기간 2년 1,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이전부터 멤피스에 합류한 이후 안정된 모습을 보인 그는 공격에서 스트레치까지 해주면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했다.


종전까지만 하더라도 10일 계약을 통해 겨우 멤피스에 둥지를 틀었지만, 최저연봉으로 2년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고, 지난 2017년에 연간 850만 달러의 계약을 받아내면서 성공적으로 NBA에 정착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28분을 뛰며 10.3점(.457 .339 .721) 8.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 사뭇 인상적이었던 만큼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누구보다 컸을 터. 하지만 경기 도중 충돌로 인해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다시금 전력에서 제외됐다. 무엇보다 그린이 빠지게 되면서 멤피스의 선수 구성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취약한 가운데 그린마저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멤피스는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애틀랜타를 꺾으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긴 했지만, 애틀랜타는 리그 최약체로 손꼽힐 정도로 전력이 약하다. 멤피스로서는 당연히 승전보를 울려야 했다. 문제는 다른 경기였다. 시즌 첫 경기였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무려 28점차로 대패했다. 지난 시즌 서부컨퍼런스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지만, 결과는 사뭇 충격적이었다.


이 와중에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던 그린마저 빠지게 되면서 멤피스의 전력은 보다 더 약해졌다. 이대로라면 이번 여름에 데려온 카일 앤더슨이나 기존의 챈들러 파슨스가 주전으로 나설 것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그린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파워포워드가 없는 만큼 스트레치 포워드로 나설 수 있는 앤더슨이나 파슨스 혹은 옴리 캐스피가 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린에게 이번 시즌은 여러모로 중요하다. 시즌 후 멤피스와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공헌도로 볼 때 그린은 멤피스에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점이 뼈아프다. 일단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정상적으로 돌아와 제 기량을 펼칠 필요가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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