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론도, 잉그램, 각각 2-3-4경기 징계

NBA / 이재승 기자 / 2018-10-22 09:04:1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 사무국이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도중 유발된 난투극에 따른 최종 징계를 발표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 로케츠의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2경기, LA 레이커스의 레존 론도(가드, 185cm, 84.4kg)와 브랜든 잉그램(포워드, 206cm, 86.2kg)이 각각 3경기와 4경기씩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안방에서 휴스턴과 마주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큰 충돌이 있었다. 폴과 론도가 크게 부딪혔고, 이 와중에 주먹이 오갔다. 여기에 잉그램마저 가세하면서 양 측의 분위기가 과열됐다. 폴과 론도 중 누가 먼저 갈등을 촉발시켰는가에 대한 작은 의구심은 남아 있지만, 사무국에서는 최종적으로 폴에게 가장 적은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폴과 론도는 이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했다. 이들 둘은 코트 위에서 만날 때마다 여러 차례 부딪힌 바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둘의 신경전이 오가는 가운데 폴이 먼저 론도를 물리적으로 건드렸고, 이후 론도가 주먹을 휘둘렀다. 이후 잉그램마저 끼어들면서 경기가 상당시간 중단됐다.


먼저 잉그램이 하든의 돌파 과정에서 반칙 판정을 받았고, 이후 하든을 밀쳤다. 이후 레이커스 선수들이 잉그램을 말리는 와중에 폴과 론도가 얼굴을 맞댄 가운데 의견을 강하게 표출했다. 결국 양 선수는 물리적인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휴스턴 로케츠의 카멜로 앤써니와 에릭 고든이 나서 적극 말렸다. 벤치에 선수들을 제외한 가운데 레이커스 코칭스탭까지 뛰쳐나와 말려야 했다. 론도는 이후 코트를 떠나버렸고, 폴과 잉그램도 퇴장 조치되면서 일단락 됐다. 잉그램의 감정 표출을 시작으로 폴과 론도가 부딪히면서 큰 싸움으로 번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124-115로 승리했다. 제임스 하든이 무려 37분 50초를 뛰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점을 폭발시켰다. 3점슛도 5개를 적중시키는 등 이날도 자유자재로 레이커스의 수비를 흔들며,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고루 곁들였다. 폴은 퇴장을 당했지만, 28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확실하게 해냈다.


레이커스에서는 제임스를 필두로 7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휴스턴의 화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제임스가 가장 많은 38분 52초를 소화하며 2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고, 론도가 13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지만, 휴스턴에 견주기에는 부족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으며, 레이커스는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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