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아데바요와 리처드슨 요구!
- NBA / 이재승 기자 / 2018-10-05 09: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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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다소 과한 요구를 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를 보내는 대신 마이애미 히트의 유망주를 원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버틀러를 매물로 마이애미 히트의 뱀 아데바요와 조쉬 리처드슨 그리고 보호조건이 삽입된 1라운드 티켓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의 거절은 당연한 절차였다. 마이애미는 최초에 고란 드라기치와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트레이드 가능하며 아데바요나 리처드슨은 트레이드가 불가하다고 미네소타에 알렸다. 하지만 이들 중 한 선수도 아닌 둘 모두를 요구한 것도 모자라 1라운드 지명권까지 받아내길 바랐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거래에 나서지 말자는 뜻과 다름없었다.
결국 협상은 깨졌다. 마이애미는 미네소타의 요구를 듣자마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화이트사이드나 드라기치에 상황에 따라 아데바요나 리처드슨을 포함할 경우 협상에 응할 뜻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미네소타의 욕심이 과했다. 둘 다를 요구하면서, 마이애미는 고개를 저었다. 그 결과 현재 거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다.
미네소타의 요구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는 벤 시먼스, 밀워키 벅스에는 크리스 미들턴을 요구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에릭 고든을 중심으로 하는 트레이드 의사를 제시했으나 미네소타가 거절했다. 그 결과 트레이드는 더욱 묘연해졌다. 여전히 마이애미가 큰 관심을 보였지만, 정작 미네소타가 이를 걷어찬 셈이다.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그림이었다. 미네소타가 버틀러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감, 유망주, 샐러리캡, 1라운드 티켓 확보를 모두 노렸기 때문이다. 어느 트레이드에서도 언급된 모든 것을 충족시킨 트레이드는 손에 꼽을 정도다. 조건들 중 일정 부분 충족을 노렸다면, 이야기가 달랐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미네소타의 바람(?)대로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정규시즌을 앞둔 상태에서 각 팀들의 계획이 어느 정도 자리 잡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버틀러를 데려올 경우 그가 팀에 남겠다는 보장이 없다. 버틀러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이후 이적시장에 나갈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그가 최초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제시한 팀들을 보더라도 이후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었다.
하지만 버틀러가 내걸었던 팀들 중 브루클린 네츠는 애당초 트레이드에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가 충족하는 카드가 브루클린에 없기 때문이다. 뉴욕 닉스도 트레이드 조건이 만만치 않다. 뉴욕은 이미 ‘Melo Drama’를 통해 자유계약으로 데려올 수 있는 선수를 트레이드로 품을 경우 후폭풍을 알고 있다. LA 클리퍼스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즉, 트레이드가 타결되려면 미네소타가 어느 정도 양보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미네소타도 지난 오프시즌에 유망주를 보내면서 버틀러를 데려왔다. 무엇보다 버틀러와 같은 선수를 보유하기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욕심내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미네소타에 불리한 가운데 지나치게 과한 요구를 하고 있어 트레이드 관철이 어렵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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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