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트레이드, 미네소타 추가 요구로 결렬!
- NBA / 이재승 기자 / 2018-10-04 10:15:44
![]() |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았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 트레이드를 위해 미네소타와 접촉에 성공했고, 협상 국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마이애미에 추가적인 사항을 요구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마이애미가 최종적으로 응하지 않았다.
이번 주에 양측은 보다 진전된 협상안을 들고 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협상은 깨지고 말았다. 미네소타가 버틀러를 넘기는 만큼 마이애미에 추가적인 것을 요구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나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트레이드가 가능하나 조쉬 리처드슨이나 뱀 아데바요는 트레이드 불가자원으로 못 박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황상 미네소타가 마이애미에 리처드슨이나 추가적인 신인지명권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양자 간 거래가 이뤄진다면, 버틀러가 건너갈 때 드라기치나 화이트사이드에 향후 1라운드 티켓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혹, 둘 중 한 선수에 추가적인 선수와 신인지명권이 들어가는 조건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여기에 미네소타가 다른 조건까지 추가했다면, 마이애미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결국 이번 협상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에서 장기계약자 중 한 명을 추가적으로 보낸다고 가정할 경우, 미네소타는 샐러리캡을 덜어내야 한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추가적인 드래프트 티켓이나 드라기치나 화이트사이드 중 한 명과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요구했을 수도 있다.
결국 보다 급한 쪽은 미네소타가 되고 말았다. 미네소타의 다소 무리한 요구에 마이애미가 일단 한 발 물러난 만큼, 버틀러 트레이드가 쉽지 않게 됐다. 만약 성사되기 위해서는 양 측이 최근 주고받은 구체적인 거래안에서 다시 협상에 나서야 한다. 문제는 정규시즌 개막까지 이제 보름도 남지 않았기에 미네소타가 속히 트레이드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버틀러가 트레이드를 요구한 이후 매일 버틀러 관련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마이애미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 가운데 마이애미가 어떤 조건으로 버틀러를 데려갈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하나 더 요구하면서 진전을 보이는 협상국면이 헝클어지게 됐다. 미네소타는 전력감인 노장, 유망주, 신인지명권, 샐러리캡 확보를 노리고 있다.
과연 미네소타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버틀러를 보내면서 팀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 꼭 시즌 개막에 발 맞출 필요는 없겠지만, 팀분위기와 동료들과의 손발을 맞춰야 하는 시간을 만들어야함을 감안하면 가급적 시즌 개막 전에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필요가 있다. 시즌 개막 직후에 트레이드가 타결되는 경우도 여태껏 사례들 중 없지 않았던 만큼 아직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