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백코트 이끌 머레이 팀옵션 행사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9-28 1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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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백코트의 새로운 기수에 믿음을 보이고 있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디욘테 머레이(가드, 196cm, 77.1kg)에 대한 팀옵션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옵션은 신인계약 4년차에 해당하는 계약으로 이로써 머레이는 2019-2020 시즌까지 샌안토니오에서 뛰게 됐다. 보통 3년차를 앞둔 시점에 4년차 옵션을 실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수순이다.
머레이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샌안토니오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간 16시즌이 넘는 시간 동안 샌안토니오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섰던 토니 파커(샬럿)를 밀어내고 주전이 됐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그는 샌안토니오 백코트의 미래로 낙점됐다. 지난 시즌에 늘어난 출장시간만큼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신인이던 지난 2016-2017 시즌에는 38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평균 3.4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81경기를 뛰었다. 이중 48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경기당 21.5분을 소화하며 8.1점(.443 .265 .709) 5.7리바운드 2.9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면서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가드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5.7리바운드를 잡아낸 것은 고무적이다. 포인트가드로는 큰 신장을 자랑하지만, 가드가 경기마다 5리바운드 이상을 잡아내면서 큰 도움이 됐다. 머레이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면 곧바로 공격태세로 전환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리바운드는 샌안토니오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나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나선 지난 1월 말 이후부터 기록은 더욱 돋보인다. 34경기에서 평균 10.5점(.469 .316 .714) 7리바운드 3.4어시스트 1.8스틸을 곁들이면서 차기 샌안토니오 기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마찬가지로 놀라운 부분은 리바운드다. 포인트가드로 어시스트와 스틸을 고루 곁들여야 하겠지만, 평균 7리바운드를 따내면서 강점을 더욱 자랑했다.
머레이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9순위로 샌안토니오의 부름을 받았다. 1라운드 막판에 호명됐지만, 샌안토니오가 1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인 만큼 데뷔 때부터 적잖은 기대를 모았다. 비록 첫 시즌에는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보이면서 샌안토니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더군다나 샌안토니오는 이번 오프시즌에 큰 변화를 겪었다. 파커가 팀을 떠난데다 마누 지노빌리가 농구공을 내려놓았다. 샌안토니오의 전성기를 열었던 두 명의 핵심 가드가 이적과 은퇴로 더 이상 샌안토니오 소속이 아니다. 카와이 레너드(토론토)도 트레이드됐다. 그런 만큼 파커와 지노빌리의 공백이 예상되는 만큼 누구보다 머레이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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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