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차기 행선지로 마이애미 언급!

NBA / 이재승 기자 / 2018-09-27 09:22:0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가 새로운 팀을 언급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버틀러가 자신의 트레이드 행선지로 마이애미 히트를 거론했다고 전했다. 버틀러와 그의 에이전트인 버니 리가 알린 것으로, 버틀러가 현재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 것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트레이드 요청 시에는 브루클린 네츠, 뉴욕 닉스, LA 클리퍼스라 밝히기도 했다.


버틀러 트레이드에는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식적으로 언급된 팀들만 하더라도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마이애미, 휴스턴 로케츠,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버틀러 트레이드를 통해 보강을 노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피닉스 선즈도 자리하고 있다.


직간접적으로 버틀러 트레이드를 통해 최대한 이익을 끌어내기 위해 각 팀들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마이애미도 대표적이다. 미네소타가 최종적으로 버틀러를 트레이드블럭에 올리면서 다시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 마이애미는 팻 라일리 사장을 필두로 구단 차원에서 버틀러 트레이드에 적극 관심을 표하고 있다.


문제는 협상 여부다. 마이애미에는 장기계약자들이 즐비하다. 당장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샐러리캡도 넘어선지 오래며, 사치세선까지 돌파했다. 2019-2020 시즌에도 사치세를 납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버틀러를 품는다면 장기계약자를 처분해야 한다. 동시에 미네소타가 만족하는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마이애미가 버틀러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다자 간 트레이드가 불가피하다. 마이애미가 버틀러를 데려온다면, 미네소타가 바라는 선수를 넘겨야 하며, 추가적으로 제 3의 팀에 다른 선수까지 넘긴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골귀 젱 처분을 바란다면, 사안은 좀 더 복잡해질 수 있다.


다만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다. 아직 마이애미가 미네소타와 직접 협상에 나서지 않은 상황이며, 제 3의 팀이 누가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새크라멘토는 샐러리캡이 넘치는 만큼 잔여계약을 떠안는 조건으로 신인지명권을 바랄 것이 유력하다. 피닉스는 포인트가드를 원하고 있다. 협상에 나서는 팀들은 이를 잘 유념해야 한다.


한편, 버틀러가 마이애미를 언급했다고 해서 트레이드가 마이애미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협상권은 전적으로 미네소타가 쥐고 있다. 다만 시즌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미네소타로서는 최대한 빨리 트레이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시즌 개막에 발맞춰 선수들의 호흡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버틀러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디로 향하게 될까. 버틀러가 최초에 원하던 팀을 보면 샐러리캡 여유가 충분한 팀들이다. 이에 반해 마이애미는 재정적인 측면에서 전혀 자유롭지 못하다. 마이애미가 버틀러를 데려와 드웨인 웨이드에 이어 팀을 이끌 기수로 삼을 수 있겠지만, 여건이 녹록치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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