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버틀러 인기, 마이애미도 관심!

NBA / 이재승 기자 / 2018-09-25 08:55:5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 히트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냥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이애미의 팻 라일리 사장을 필두로 구단 전체가 크게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여타 팀들처럼 적극적으로 버틀러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최종적으로 버틀러를 트레이드블럭에 올린 직후에도 마이애미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다만 마이애미 외에도 브루클린 네츠,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휴스턴 로케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까지 내로라하는 팀들이 대거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어 막상 데려오기 쉽지 않다.


특히나 위의 팀들 중 휴스턴 정도를 제외하고는 유망주에 신인지명권까지 얹을 수 있다. 이는 마이애미도 마찬가지. 문제는 휴스턴이 경쟁에서 밀린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경쟁자들이 많으며, 막상 미네소타가 바라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마이애미가 거래에 나선다면, 뱀 아데바요와 저스티스 윈슬로우를 포함해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애미에는 고란 드라기치와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포진하고 있어 버틀러가 가세할 경우 전력 보강이 유력하다. 그 외 디언 웨이터스, 제임스 존슨, 켈리 올리닉도 자리를 잡고 있다. 웨이터스나 존슨은 버틀러 트레이드에 포함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준척급 선수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어 버틀러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마이애미의 샐러리캡이다. 마이애미는 이미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사치세선을 넘어섰다. 현재 1억 5,700만 달러가 넘는 지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9-2020 시즌 지출도 이미 1억 2,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시즌 후 버틀러와 재계약을 노린다고 가정할 경우 마이애미는 다시금 엄청난 규모의 사치세와 마주하게 된다.


다음 오프시즌에 화이트사이드, 타일러 존슨, 드라기치가 선수옵션을 갖고 있지만, 이들 모두 잔류가 유력하다. 당장 거액의 연봉을 따내기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드라기치 정도를 제외하면 잔류가 확실시 된다. 문제는 이들이 남을 경우 마이애미의 예정된 지출은 더욱 많아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버틀러를 데려온다고 가정한다면, 웨이터스나 존슨을 보내야 한다. 이들은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다. 뿐만 아니라 미네소타가 유망주를 원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윈슬로우나 아데바요 중 한 선수도 포함되어야 하며 신인지명권 포함도 불가피하다. 다만 미네소타가 웨이터스나 존슨을 원할지는 좀 의문이다. 이들 중 한 선수를 보내지 못한다면, 지출 규모는 더욱 커진다.


화이트사이드를 보낸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미네소타가 원할지 의문이다. 화이트사이드가 장기 계약 이후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친 것을 감안하면 미네소타가 화이트사이드 포함을 바라지 않을 수도 있다. 더군다나 미네소타에는 칼-앤써니 타운스가 있는 만큼 굳이 화이트사이드를 바랄 확률은 낮다고 봐야 한다.


과연 미네소타는 이번에 버틀러를 데려올 수 있을까. 버틀러를 품는다면 미네소타는 드웨인 웨이드의 뒤를 이을 새로운 에이스를 맞이하게 된다. 드라기치와 화이트사이드 중심으로 팀을 꾸렸지만, 화이트사이드가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모로 아쉽게 했다. 이를 감안하면 버틀러 영입을 통해 다시금 도약할 기회를 만들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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