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버틀러 트레이드 논의 중단 선언!

NBA / 이재승 기자 / 2018-09-22 12:42:2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트레이드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미네소타는 버틀러가 훌륭한 선수인데다 프랜차이즈를 이끌고 있어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볼 때, 적어도 미네소타가 당장은 트레이드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버틀러는 미네소타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버틀러는 뉴욕 닉스, 브루클린 네츠, LA 클리퍼스를 차기 행선지로 거론했다. 이들 외에도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히트, LA 레이커스 등 상당수의 팀들이 버틀러 트레이드에 관심을 드러냈다. 강호들까지 가세하면서 트레이드 규모가 커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일단 버틀러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했다. 미네소타는 케빈 가넷이나 케빈 러브처럼 팀을 이끌 선수를 보내야 하는 만큼 상대 팀들의 조건을 좀 더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해된다. 다만 위험수위는 있다. 버틀러와 칼-앤써니 타운스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자칫 팀 분위기를 헤칠 수도 있다.


미네소타의 글렌 테일러 구단주는 시즌 중에 버틀러가 트레이드될 수도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경영진은 버틀러를 지키길 바라지만, 만약 트레이드가 진행되어야 한다면 구단주선에서 좀 더 정리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일단 미네소타의 탐 티버도 감독이 버틀러를 보내길 원치 않을 공산이 크다.


아무래도 버틀러를 보내면서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만큼 트레이드 조건을 좀 더 끌어올리길 원하는 모양새다. 애당초 미네소타는 잭 라빈과 라우리 마카넨(이상 시카고)을 보내고 데려온 만큼, 당장 보내기 보다는 조건을 좀 더 조율하려는 의도로 이해된다. 혹, 지금 나온 조건들이 당장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미네소타에게는 타운스도 중요하지만, 버틀러도 우선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버틀러가 팀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버틀러도 간과할 수 없다. 다만 타운스가 버틀러가 남을 경우 자신의 거취에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타운스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이후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다.


과연 미네소타는 어떤 결정을 할까. 아직은 섣불리 진단하기 어렵지만, 팀 분위기를 감안하면 시즌 중에라도 버틀러가 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네소타도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만들 필요도 없다. 그런 만큼 조건이 맞아 떨어진다면 언제든 버틀러를 보내면서 아쉽지만 타운스와 앤드류 위긴스 중심의 팀을 만들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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