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되기 원해!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9-21 11: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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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가 LA로 향하길 바라고 있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버틀러가 LA 클리퍼스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버틀러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으며, 자신이 원하는 행선지로 뉴욕 닉스, 브루클린 네츠, 클리퍼스를 거론했다. 이들 중 현재 클리퍼스로 향하는데 가장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클리퍼스가 트레이드로 버틀러를 영입한다면, 다음 오프시즌에 카와이 레너드(토론토)까지 데려갈 것으로 점치고 있다. 클리퍼스는 내년 여름에 복수의 슈퍼스타를 영입할 수 있는 샐러리캡을 확보하게 된다. 두 명 모두에게 최고대우를 안길 수 있어 슈퍼스타들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마침 버틀러가 클리퍼스행을 언급한데다 그도 다른 팀보다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는데 무게를 두고 있어 클리퍼스가 현재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상태다. 더군다나 클리퍼스에서는 에이브리 브래들리와 다닐로 갈리나리가 포진하고 있어 버틀러가 가세한다면, 당장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노려볼 만하다.
여기에 내년에 레너드까지 품을 경우 클리퍼스는 우승후보로 분류될 수도 있다. 클리퍼스도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버틀러 영입을 바란다면, 미네소타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아직 협상을 시작한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미네소타가 갈리나리와 브래들리를 더한다면 전력손실을 줄이겠지만, 둘 모두 계약규모가 작지 않아 현실적으로 트레이드는 어렵다.
한편, 버틀러가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칼-앤써니 타운스와의 관계가 많은 이목을 끌었다. 버틀러와 타운스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의 원투펀치로 나섰다. 둘 모두 나란히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미네소타가 무려 1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버틀러는 좀 더 정신무장을 바랐고, 타운스는 이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하여 버틀러의 주변에서는 타운스와의 관계가 트레이드를 요구하는데 큰 부분이 아니라고 밝혔다. 분명한 것은 충돌이 어느 정도는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며, 더 나아가 미네소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원치 않은 것으로 이해된다. 타운스와 앤드류 위긴스가 주축인 만큼, 상대적으로 승리에 대한 갈망이 보다 큰 버틀러가 잔류를 원치 않아 한 것이다.
만약 버틀러가 이번에도 트레이드된다면, 그는 2년 연속 트레이드되게 된다. 지난 오프시즌에도 시카고 불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다. 시카고는 버틀러를 내보내면서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했고, 미네소타는 버틀러를 더하면서 전력을 크게 강화했다. 하지만 가까스로 봄나들이에 나서는 등 기대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한편, 버틀러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 이후 무릎 부상을 당했다. 버틀러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미네소타의 전려 구성에 큰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시즌 막판에 복귀해 미네소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엄청난 공을 세웠다. 오프시즌에는 오른손 수술을 받았으며, 다음 시즌에 뛰는데 영향을 주진 않을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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