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패트릭 베벌리 트레이드 관심!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9-19 14: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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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포인트가드를 찾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닉스가 LA 클리퍼스의 패트릭 베벌리(가드, 185cm, 95.3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향후 2라운드 티켓을 넘길 의사가 있다. 마침 클리퍼스에는 가드들이 많은 만큼 피닉스가 노리기 나쁘지 않다. 다만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급할 것이 전혀 없는 만큼 피닉스로부터 1라운드 지명권을 받길 바라고 있다.
문제는 베벌리의 몸 상태다. 베벌리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부상 전까지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오른쪽 무릎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결국 수술을 피하지 못했고, 잔여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선수생명에 중요한 무릎을 다쳤기에 향후 어떤 경기력을 유지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런 만큼 피닉스는 2라운드 티켓을 내걸고 있다.
하지만 클리퍼스의 입장은 다르다. 비록 클리퍼스 백코트가 포화된 상황이지만, 부상 이전까지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고, 수비에서 탁월한 기량을 자랑했던 그를 감안할 때 1라운드 티켓을 바라고 있다. 물론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베벌리의 가치는 더욱 높았겠지만, 클리퍼스도 만약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그를 넘긴다면 충분히 이득인 거래를 하게 된다.
베벌리는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경기당 30.4분을 소화하며 12.2점(.403 .400 .824) 4.1리바운드 2.9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기록은 다소 하락했지만, 평균 득점은 데뷔 이후 가장 높았다. 데뷔 이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에 부상은 여러모로 아쉬웠다.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휴스턴 로케츠는 크리스 폴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베벌리, 루이스 윌리엄스, 샘 데커(클리블랜드), 먼트레즐 해럴, 데런 힐라드, 디안드레 리긴스, 카일 윌트저를 보냈다. 이후 베벌리는 윌리엄스와 함께 클리퍼스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한편 피닉스 입장에서는 포인트가드를 빨리 구해야 한다. 라이언 앤더슨을 데려오는 대신 브랜든 나이트(휴스턴)을 보냈기 때문. 지난 시즌에 에릭 블레드소(밀워키)를 넘긴데 이어 이번에 나이트까지 트레이드하면서 포인트가드가 휑해졌다. 이에 피닉스는 최대한 출혈을 줄이면서 공을 운반하고 경기를 운영해 줄 선수 영입을 도모하고 있다.
베벌리가 최종적으로 낙점된다면, 피닉스 입장에서는 최상의 영입이다. 현재 구할 수 있는 선수들을 감안해도 베벌리면 나쁘지 않다. 그의 탁월한 수비력은 주득점원인 데빈 부커가 공격에 보다 집중하게끔 도와줄 수 있다. 포인트가드로 경기운영능력은 다소 아쉽지만, 부커의 존재를 감안할 때는 충분히 보완재가 되긴 충분하다.
과연 피닉스는 클리퍼스를 잘 구슬릴 수 있을까. 아직 트레이닝캠프는 물론 정규시즌까지 시간은 충분하다. 다만 캠프 때 손발을 맞춰보는 것이 중요한 점을 감안하면, 피닉스가 베벌리를 데려오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데려온다면, 어떤 조건에 그를 품는지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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