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제럿 잭과 계약 ... 백코트 보강

NBA / 이재승 기자 / 2018-09-18 09:28:0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가드를 충원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제럿 잭(가드, 191cm, 90.7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으로 계약규모는 시기와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최저연봉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인트가드가 필요했던 뉴올리언스는 잭을 영입하면서 백코트를 두텁게 했다.


뉴올리언스에는 포인트가드가 필요했다. 레존 론도(레이커스)의 이적으로 경기운영 공백이 생긴데다 이적시장에 이렇다 할 보강이 없었다. 빅맨들은 영입했지만, 론도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 영입이 쉽지 않았다. 그나마 엘프리드 페이튼을 데려오면서 자리를 채웠지만, 아쉬웠던 것이 사실. 이번에 잭의 영입을 통해 부족한 경험을 더했다.


잭은 지난 시즌 뉴욕 닉스에서 뛰었다. 뉴욕에서 62경기에 나섰으며 이중 56경기에서 주전으로 뛰는 등 나름 재기에 성공했다. 경기당 25분을 소화하며 7.5점(.427 .291 .840) 3.1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에는 10일 계약을 통해 뉴올리언스에서 단 두 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그러나 약체인 뉴욕에서 기회를 잡았고, 생존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 다시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뉴올리언스의 부름을 받은 것. 뉴올리언스는 이미 지난 시즌에 10일 계약으로 그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지난 2015-2016 시즌 중에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이후 절치부심 돌아와 뉴올리언스에 둥지를 텄지만, 계약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치고 말았다.


2016-2017 시즌 막판에 오른쪽 무릎 반월판이 파열됐다. 마찬가지로 큰 부상으로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잭은 이전 두 시즌 동안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더군다나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의 큰 부상이 연거푸 다가오면서 잭이 NBA에서 뛰는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잭은 이를 뒤로 하고 지난 시즌에 재기했다. 뉴욕도 부상자들이 많았기에 잭이 나설 수밖에 없었다. 잭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확실히 이전보다 못한 경기력이었지만, 그래도 부상 직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을 큰 부상 없이 마무리하면서 이번에 계약까지 따낼 수 있었다.


이미 잭은 지난 2010-2011 시즌 막판과 2011-2012 시즌을 뉴올리언스에서 보낸 바 있다. 2010-2011 시즌에는 크리스 폴(휴스턴)의 뒤를 잘 메웠다. 폴이 떠난 후에도 뉴올리언스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면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 이후 뉴올리언스를 떠난 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브루클린 네츠, 뉴올리언스, 뉴욕을 차례로 거쳤다.


그는 지난 200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2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합류했다. 포틀랜드에서 가능성을 보인 그는 이후 조쉬 맥로버츠, 브랜든 러쉬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트레이드됐다. 인디애나는 제러드 베일리스(필라델피아)와 이케 디오구를 포틀랜드로 넘겼다.


인디애나에서 한 시즌을 뛴 후 신인계약이 만료됐고, 토론토 랩터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토론토도 한 시즌 뒤 그를 트레이드했다. 토론토는 잭과 데이비드 앤더슨, 마커스 뱅크스를 뉴올리언스로 보내는 대신 뉴올리언스로부터 베일리스와 페이아 스토야코비치를 주고받는데 합의했다. 이후 뉴올리언스에서도 트레이드됐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건너갔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의 백업으로 나섰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체계가 갖춰지기 전으로 때로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과 함께 코트를 밟았으며, 잭이 경기운영을 도맡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커리와의 끈끈한 관계로도 많은 눈길을 끌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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