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비상’ 부커, 수술대 오른다 ... 무기한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9-10 09: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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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큰 부상과 마주하게 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닉스의 데빈 부커(가드, 191cm, 87.5kg)가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부커는 지난 시즌 막판에 다쳤던 손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 않았고, 끝내 수술을 받게 됐다. 이로써 부커는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며, 현재로서는 트레이닝캠프에 맞춰 돌아오기는 어렵게 됐다.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올 수 있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부커는 지난 3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이후 검진 당시에는 수술이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좀처럼 다쳤던 곳이 호전되지 않으면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아무래도 아직 시즌 개막까지 시일이 남아 있는 만큼 이번 수술을 기점으로 통증에서 벗어나는 것이 부커와 피닉스 모두에게 중요하다.
피닉스는 지난 오프시즌에도 브랜든 나이트(휴스턴)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결국 지난 시즌에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백코트를 이끌어야 하는 그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피닉스의 계획은 헝클어졌다. 결국 지난 시즌 초반에 엄청난 점수 차로 패하는 연패가 이어졌고, 에릭 블레드소(밀워키)마저 트레이드했다.
피닉스는 이번 여름 드래프트를 통해 디안드레 에이튼과 미칼 브리지스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살찌웠다. 이제 피닉스도 상당한 유망주들을 두루 보유한 팀이 됐고, 부커와 에이튼을 중심으로 팀을 다질 채비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이적시장에서 트레버 아리자를 데려왔고, 트레이드를 통해 라이언 앤더슨과 리션 홈즈를 품으면서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이에 발 맞춰 부커에게 연장계약도 안겼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후 부커의 신인계약은 만료된다. 이에 피닉스는 부커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5,8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안겼다. 이는 연간 3,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으로 피닉스는 부커에게 최고대우를 안기면서 그를 팀의 간판으로 삼을 계획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연장계약을 맺은 지 두 달 만에 부상으로 수술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다만 부커의 부주의로 다친 것이 아니라 지난 시즌 막판부터 통증을 안고 있었던 만큼,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늦어도 시즌 초중반에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피닉스를 이끌 선수인 만큼 복귀를 신중하게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커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5순위로 피닉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2년차인 지난 2017-2018 시즌에 평균 20점을 돌파한 그는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서 경기당 34.5분을 소화하며 24.9점(.432 .383 .878) 4.5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만큼 향후 경기력 유지 및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제 현지 나이로 22살을 앞두고 있어 장래가 더욱 촉망받고 있다. 지난 2016-2017 시즌 막판에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70점을 폭발시키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러면서도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보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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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