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단장 후보로 그리핀 전 단장 제외!

NBA / 이재승 기자 / 2018-09-08 09:19:0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아직 새로운 단장을 찾고 있다.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데이비드 그리핀 전 단장을 후보로 고려했으나 결국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여름에 브라이언 콜란젤로 단장을 경질한 이후 선수단을 이끌 새 인물을 찾고 있다. 그러나 아직 단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여러 유능한 인물들을 후보로 추렸다. 이미 단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후보들은 물론 각 구단 요직에서 일하는 이들과 접촉했다. 이중 그리핀 전 단장도 유력한 후보로 고려됐다. 그리핀 전 단장은 지난 2016-2017 시즌까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단장으로 재직했다. 팀을 잘 다져 지난 2016년에 클리블랜드가 구단 역사상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당초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4년 여름에 보다 더 본격적으로 카이리 어빙(보스턴)을 중심으로 팀을 다지고자 했다. 어빙을 필두로 외부에서 다른 선수들을 데려와 팀을 다지고자 했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떠나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기로 했으며, 클리블랜드는 일약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제임스의 가세로 그리핀 전 단장이 추진하던 계획은 다소 틀어졌지만, 클리블랜드는 단번에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이후 클리블랜드는 해마다 전력보강에 나서야 했고, 그리핀 단장은 해마다 확실한 트레이드와 알찬 계약을 끌어내면서 클리블랜드가 전력을 다지는데 엄청난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 2017년 여름에는 클리블랜드와 재계약이 예상됐지만, 클리블랜드가 그리핀 단장과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핀 단장은 사장의 권한을 바랐으나, 구단주와 구단이 원치 않았다. 이후 그는 여러 팀들의 단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아직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클리블랜드에서 충분히 능력을 입증한 만큼 언제든 단장으로 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그를 최종적으로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 수뇌부와 회의를 거친 결과, 기존 필라델피아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과의 협업 여부와 관계를 고려했을 때 그를 배제하기로 한 것이다. 결정을 내려야 한다거나 의견 공유를 통해야 할 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의 조직적 특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핀 전 단장은 지난 2014년 여름에 클리블랜드 단장으로 부임해 3년 동안 일했다. 제임스와 케빈 러브를 데려온 이후 전력보강이 여의치 않았으나, 시즌마다 미드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확실히 살찌웠다. 그 결과 지난 2016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한편 클리블랜드에는 그리핀 단장의 후임으로 코비 앨트먼 단장이 일하고 있다.


사진_ Philadelphia 76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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