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월러스 계약에 합의 ... 이적 불발

NBA / 이재승 기자 / 2018-09-06 10:28:1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타이런 월러스(가드, 196cm, 93kg)에 대한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최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계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그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였던 만큼 원소속팀인 클리퍼스가 계약에 합의할 권한을 갖고 있었다. 결국 클리퍼스는 월러스를 남기기로 했다.


당초 현지에서는 클리퍼스가 월러스를 잡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무래도 클리퍼스에는 이미 많은 스윙맨들을 보유하고 있어 굳이 계약에 나설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뉴올리언스가 내건 조건에 응하기로 했다. 자세한 계약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올리언스는 월러스에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일단은 계약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로써 월러스의 이적은 불발됐다. 월러스 개인에게는 아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만약 뉴올리언스로 향했다면, 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얻어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올리언스는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줄 윙맨이 부족하다. 월러스가 이적했다면 적잖은 시간 동안 코트를 누빌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클리퍼스에 남게 됐다.


클리퍼스에는 에이브리 브래들리, 루 윌리엄스, 웨슬리 존슨, 루크 음바아무테가 버티고 있다. 이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월러스에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을 밀어내고 출전시간을 얻어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이번에 계약한 선수들로 클리퍼스는 이미 다수의 외곽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월러스를 앉힌 것이다.


월러스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30순위로 유타 재즈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유타와 NBA 계약을 따내지 못했고, 유타 산하 솔트레이크시티 스타스에서 뛰었다. 이후 NBA보다는 G-리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클리퍼스와 단년 계약을 맺으면서 정상적으로 코트를 밟을 수 있었다.


지명 이후 첫 NBA 계약이었기에 계약 만료 후 바로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무려 19경기를 주전으로 나섰다. 팀에 부상 선수가 많았고 월러스가 기회를 잡았다. 그는 경기당 28.4분을 소화하며 9.7점(.445 .250 .782) 3.5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1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에서는 22점을 퍼부었다.


사진_ Los Angeles Clipp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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