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골든스테이트에서 선수생활 마치길 원해!

NBA / 이재승 기자 / 2018-08-17 09:36:5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프랜차이즈스타가 꾸준히 팀에 남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Yahoo Sports』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가능하다면 골든스테이트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할 뜻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커리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골든스테이트에서 뛰고 있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꾸준히 팀에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지어 커리는 아직 계약기간도 많이 남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커리는 “가능하면 그리 하고 싶다”면서 “이곳은 제 집이나 다름없고, 제가 있고 싶은 곳”이라며 골든스테이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커리는 지난 200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9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그는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 뛰었다. 지명 직후 먼테 엘리스 중심이었지만, 이내 간판으로 떠올랐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두고는 연장계약(4년 4,400만 달러)을 체결했고, 지난 여름에는 계약기간 5년 2억 100만 달러의 최고대우를 받으면서 골든스테이트맨으로 남게 됐다. 해당 계약은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계약을 맺기 전 역대 최고 계약이었다. 그만큼 커리의 존재가 골든스테이트에 가히 절대적이다.


그러나 해당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현역 선수들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되어 있는 선수는 없다. 이전에는 덕 노비츠키(댈러스)를 필두로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카멜로 앤써니(휴스턴)이 각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뉴욕 닉스에서 뛸 때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팀을 옮겼고, 둥지를 틀면서 거부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리는 지난 2014년부터 올스타에 선정되기 시작해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에는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면서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팀을 꾸릴 수 있었다. NBA 사무국은 지난 시즌부터 올스타전에서 양 컨퍼런스 최다 득표를 획득한 선수들이 주장이 되어 올스타들을 드래프트에 팀을 구성하게 했다.


지난 2014-2015 시즌부터는 두 시즌 연속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특히나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79경기에서 경기당 34.2분 동안 30.1점(.504 .454 .908) 5.4리바운드 6.7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하며 명실공이 리그 최고로 발돋움했다. 뿐만 아니라 단일 시즌 가장 많은 402개의 3점슛을 폭발시켰고, 득점 1위와 스틸 1위까지 차지했다.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년 동안 최고의 전력을 뽐냈다. 그 중심에는 커리가 있었다. 커리 외에도 케빈 듀랜트의 가세와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의 존재가 적지 않았지만, 중심을 잡고 있는 커리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51경기에서 평균 32분 동안 26.4점(.495 .423 .921) 5.1리바운드 6.1어시스트 1.6스틸을 올렸다. 2016년 여름을 기점으로 듀랜트의 가세로 평균 득점이 줄었지만, 오히려 지난 시즌에는 출장시간이 줄어 들었지만 이전보다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 역시 매서운 손맛을 뽐냈다.


한편, 커리의 계약은 2021-2022 시즌까지 남아 있다. 연간 4,000만 달러의 계약이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연봉이 높아지는 계약이다. 2019-2020 시즌부터 4,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며, 2021-2022 시즌에는 4,578만 달러를 받는다. 여타 슈퍼스타들의 계약이 곧 끝나가지만 커리는 아직 계약이 많이 남아 있다.


데뷔 초만 하더라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신인계약 종료를 앞두고 맺은 연장계약이 당시에는 다소 적잖은 금액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커리가 부상을 떨쳐내고 성장하면서 연장계약이 염가가 됐다. 급기야 볼핸들링 실력을 급속도로 끌어올리면서 진가를 드러냈다. 슈터임에도 유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코트를 접수했고, 3점슛을 주무기로 만들며 가치를 높였다.


이제 커리는 리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스타로 남아 있다. 이번 여름에 여러 선수들이 팀을 옮긴 가운데 커리는 지난 여름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골든스테이트맨으로 남아 있다. 이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여타 선수들이 골든스테이트를 떠날 가능성이 생기더라도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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