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나온 앤써니, 휴스턴과 1년 계약!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7-24 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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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알차게 전력을 보강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Melo’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1년 240만 달러다. 앤써니는 최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로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 이후 애틀랜타와 계약을 해지했고, 이적시장에 나왔다.
휴스턴은 지난 여름부터 앤써니 영입을 바랐다. 뉴욕 닉스가 앤써니를 트레이드하기로 했고, 앤써니도 동의했다.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던 그는 오로지 휴스턴행을 바랐다. 휴스턴이 크리스 폴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렸기 때문. 앤써니는 폴과 막역한 관계로 함께 뛰고 싶은 의사를 보였다.
하지만 거래는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다. 휴스턴이 앤써니를 품기 위해서는 라이언 앤더슨 처분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앤더슨의 잔여계약을 받을 팀은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트레이드는 교착 상태에 빠졌고, 실질적으로 결렬됐다. 이 때 앤써니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했고, 그는 뉴욕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됐다.
앤써니의 지난 시즌은 기대 이하였다.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와 한솥밥을 먹게 된 만큼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앤써니는 좀처럼 오클라호마시티에 녹아들지 못했다. 공격력도 이전에 비해 좀 더 무뎌지면서 가치를 잃었다. 특히나 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앤써니는 이번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갈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활약을 통해 장기계약을 따내기 어려웠던 만큼 옵션을 사용해 잔류를 선언했다. 그러나 조지나 제러미 그랜트 등과의 계약으로 지출이 늘어날 데로 늘어난 오클라호마시티는 앤써니와 결별을 바랐고, 앤써니도 오클라호마시티의 의사를 받아들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내 그를 보낼 팀을 찾았지만 여의치 않았다. 앤써니를 보내기 위해서는 샐러리캡이 여유로운 팀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시카고 불스가 외부 영입에 나섰고, 브루클린 네츠가 트레이드를 통해 캡을 채우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선택지는 갈수록 줄어들었다. 애틀랜타가 남아 있었지만 막상 타결될 것으로 크게 예상되지 못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와 애틀랜타는 앤써니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애틀랜타가 데니스 슈뢰더의 계약을 넘기길 바랐고, 오클라호마시티로부터 앤써니를 받기로 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까지 가세해 다자 간 트레이드로 진행됐고, 앤써니는 한 시즌 만에 다시 트레이드됐다. 이후 애틀랜타와 앤써니는 바이아웃하기로 도장을 찍었다.
휴스턴은 서머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앤써니와 접촉했다. 앤써니도 휴스턴에서 뛰길 바랐던 만큼, 이견 차는 크지 않았다. 애틀랜타와의 계약해지를 통해 연봉 대부분을 보전받기로 한 만큼 연봉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결국 앤써니는 휴스턴으로부터 최저연봉을 받기로 하면서 자신이 바라던 곳에 둥지를 틀게 됐다.
휴스턴은 앤써니를 더하면서 프런트코트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이번 여름에 트레버 아리자(피닉스)와 루크 음바아무테(클리퍼스)가 팀을 떠나면서 포워드 보강이 절실했다. 그나마 이번에 앤써니를 데려오면서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휴스턴은 다음 시즌에 앤써니와 P.J. 터커가 주전 포워드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앤써니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78경기에 나서 경기당 32.1분을 소화하며 16.2점(.404 .357 .767) 5.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에 진출한 이후 해마다 평균 20점은 꾸준히 득점했던 그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16점을 넘어서는데 그쳤다. 공격기회가 이전처럼 많지 않았고 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이번에 앤써니는 명예회복에 나설 기회를 갖게 됐다. 폴, 제임스 하든과 함께 하게 되는 만큼 새로운 삼각편대를 구축했기 때문. 앤써니로서는 이번 시즌에 다시 건재한 모습을 보여 내년 여름에는 다년 계약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 휴스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도 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겠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있어 쉽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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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