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최저연봉으로 아이제이아 토마스 영입

NBA / 이재승 기자 / 2018-07-15 10:10:0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덴버 너기츠가 백코트에 경험을 더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3.9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긴 1년 최저연봉이다. 이번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여름에 한 번 더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장기계약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토마스는 부상으로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지난 2017 플레이오프에 부상을 당한 것이 화근이었다. 당시 부상을 어느 정도 참고 뛴 것이 결정적이었다. 토마스는 결국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뛰지 못했다. 해당 부상으로 인해 토마스는 지난 시즌 절반 이상을 날려야 했고, 이는 이번 여름 계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약과에 불과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카이리 어빙(보스턴)이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보스턴 셀틱스가 응했다. 어빙 트레이드에 포함된 토마스는 보스턴 셀틱스가 아닌 클리블랜드에서 지난 시즌을 치렀다. 부상으로 시즌 중반이 지나서야 돌아왔지만,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를 필두로 기존 선수들과 손발이 온전히 맞지 않았다.


결국 토마스는 한 번 더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에서 LA 레이커스로 보내졌다. 문제는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토마스는 결국 지난 3월 말에 고관절 수술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 엉덩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낙마했고, 이는 지난 시즌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고관절마저 온전치 않으면서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지난 2016-2017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토마스의 가치는 상당했다. 지난 시즌에 620만 달러가 갓 넘는 연봉을 받은 그는 당시만 하더라도 활약상에 비해 적은 돈을 받는 대표적인 선수였다. 2018년 여름이 되면 상당한 장기계약을 품을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실력도 충분했다. 올스타가드로 도약하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하지만 최근 연이어 닥친 부상으로 인해 토마스의 가치는 급락했고, 급기야 이번 여름에 최저연봉 계약으로 계약을 마쳤다. 덴버에는 마이크 말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토마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뛸 때 말론 감독이 사령탑이었다. 모처럼 말론 감독과 만나는 만큼 어떤 궁합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문제는 토마스가 덴버로 향하면서 토마스의 보직이 불분명하게 됐다. 현재 덴버에는 백코트에 유망주들이 즐비하다. 저말 머레이와 게리 해리스 등이 포진하고 있다. 자칫 토마스가 벤치에서 나서게 될 수 있다. 잇따른 부상으로 이전처럼 주전으로 나서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토마스가 벤치에서 나선다면 내년 여름 장기계약을 따내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번에 덴버로 향한 토마스로서는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스턴이 떠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부상 이후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그 와중에 여러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기게 되면서 제대로 적응하기 어려웠으며, 지난 시즌 막판에도 수술을 받게 된 것이 치명적이었다.


과연 토마스는 다음 시즌에 살아날 수 있을까. 내년 여름에 장기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는 다음 시즌에 반드시 이전에 준하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 그래야만 토마스가 2019년 이적시장에서 큰돈을 만질 수 있다. 보스턴에서 펼친 경기력을 재현한다면, 토마스는 다시 최고 가드가 될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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