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듀랜트, 워리어스 잔류! ... 2년 계약

NBA / 이재승 기자 / 2018-07-02 10:09:4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Fantastic4’를 유지한다.


『Yahoo Sports』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와 계약기간 2년 6,15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당초 장기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듀랜트는 3년 연속 2년 계약을 품었다.


듀랜트는 지난 여름에도 이전과 같은 연간 2,5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받았다. 듀랜트가 자신의 몸값을 1,000만 달러 이상 크게 줄이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안드레 이궈달라와 션 리빙스턴과의 재계약을 무리 없이 진행됐다. 여전히 사치세와 마주했지만, 듀랜트의 희생에 힘입어 약 900만 달러의 사치세를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것처럼 보였다. 샐러리캡이 크게 늘어났고, 듀랜트도 연간 3,500만 달러 이상은 너끈히 품을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듀랜트는 일단 연간 3,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 3,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선수옵션을 쓰지 않을 경우 그 다음에 3,1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듀랜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누구보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만족했다. 무엇보다 활약상은 단연 군계일학이었다. 골든스테이트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어김없이 해결사로 나섰으며, 골든스테이트가 최근 2연패를 달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파이널 MVP에 뽑혔다.


듀랜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정규시즌 130경기에서 경기당 33.8분을 소화하며 25.7점(.525 .400 .882) 7.5리바운드 5.1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은 여전했으며, 효율이 더욱 더 좋아졌다. 놀랍게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물론 블록까지 더 늘었다.


두 시즌 연속 부상으로 70경기 이상씩 소화하진 못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어김없이 돌아와 코트를 수놓았다. 두 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서는 36경기에서 평균 37.2분 동안 28.8점(.514 .379 .898) 7.8리바운드 4.5어시스트 1.3블록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듀랜트가 있어 골든스테이트가 상대를 아주 여유롭게 따돌릴 수 있었다.


비록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커리와 이궈달라의 부상이 겹치면서 쉽지 않았다.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제임스 하든이 이끄는 휴스턴 로케츠를 상대로 최종전까지 치러야 했다. 하지만 5차전 이후 크리스 폴(휴스턴)의 부상으로 휴스턴이 전력을 100% 발휘하지 못했다. 이궈달라가 나서지 못했던 골든스테이트에 큰 행운이 따른 것. 결국 2승 3패를 극복하고 결승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년 동안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 어색함)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맞아 단 1패만 헌납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듀랜트를 필두로 핵심 4인방이 건재한데다 이궈달라와 리빙스턴까지 포진하고 있는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무난히 시리즈를 접수하는 것은 당연했다.


한편 듀랜트가 이번에 2년 계약을 맺은 것은 내년 여름에 탐슨의 거취가 걸려 있는 만큼, 이번에도 여러 정황상 짧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탐슨은 다음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탐슨이 팀을 떠난다면, 듀랜트가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 확실시 되며, 탐슨과 동반으로 몸값을 줄이며 4인방 유지에 동참할지도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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