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예상대로 이적시장 등장! ... 옵션 거절

NBA / 이재승 기자 / 2018-06-30 09:37:4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의 디안드레 조던(센터, 211cm, 120.2kg)이 이적시장에 나왔다.


『Los Angeles Times』의 브로더릭 터너 기자에 따르면, 조던이 선수옵션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에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조던은 예상대로 자유계약선수가 되기로 했다. 이로써 조던은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2,410만 달러의 연봉을 포기했다.


조던은 지난 2015년 여름에 클리퍼스와 계약기간 4년 8,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조던은 클리퍼스와의 계약 이전에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계약을 맺었다. 댈러스는 조던에게 계약기간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조던은 댈러스와의 구두계약을 뒤로 하고 다시 클리퍼스와 계약을 맺는 사태가 벌어졌다.


어느덧 조던의 계약은 끝이 났다. 그동안 클리퍼스의 골밑을 잘 지켰다. 하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 사이 크리스 폴(휴스턴)이 팀을 떠났고,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은 트레이드됐다. 폴과 그리핀까지 조던과 함께 했던 스타들이 모두 팀을 나서게 되면서 조던도 이적을 택할 것이 유력하다.


현재로서는 댈러스행이 유력하다. 댈러스는 센터 보강을 적극 노리고 있다. 지난 2016년 여름에는 해리슨 반스를 영입하면서 재건의 기수로 삼았다. 최근 2년 동안 드래프트에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와 루카 돈치치를 차례로 불러들였다. 이제 센터만 보강된다면 댈러스가 충분히 힘을 받을 수 있다.


댈러스는 조던 외에도 클린트 카펠라(휴스턴),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카펠라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이고, 커즌스는 지난 시즌 중후반에 큰 부상을 당했다. 댈러스가 최고대우를 안기더라도 휴스턴이 카펠라의 계약에 합의할 것이 유력하다. 커즌스는 시즌 도중에야 돌아올 수 있는 점이 부담된다.


그런 만큼 조던을 노리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이다. 다만 조던은 이제 30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다른 선수들보다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바가 많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그 동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데다 꾸준히 많은 경기에 나선 점을 감안하면 댈러스가 충분히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장기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짐작된다.


조던은 지난 시즌 77경기에 나서 경기당 31.5분을 소화하며 12점(.645 .--- .580) 15.2리바운드 1.5어시스트 0.9블록을 기록했다. 폴이 떠나면서 경기력을 유지할지가 관건이었지만, 어김없이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제공권 싸움에서 여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밑 수비에서 여전히 강점이 있다.


최근 댈러스는 덕 노비츠키에 대한 팀옵션을 거부했다. 노비츠키는 지난 여름에 댈러스와 계약기간 2년 1,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노비츠키는 지난 2016년 여름에 계약기간 2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받았다. 선수옵션이 들어간 계약으로 노비츠키는 시즌 후 곧바로 옵트아웃한 뒤 자신의 몸값을 대폭 줄었다.


이번에도 노비츠키는 계약규모를 더 줄일 예정이다. 이적시장에서 센터를 잡을 경우 댈러스의 지출은 크게 치솟게 된다. 현재 댈러스의 샐러리캡은 약 6,500만 달러다. 여기에 조던을 연간 2,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으로 잡을 수 있으며, 세스 커리나 요기 페럴과의 재계약도 추진하기에 충분하다. 노비츠키는 계약이 완료된 후에 다시 눌러앉을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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