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제임스와 상관없이 러브 남길 계획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6-21 09:45:51
![]() |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일단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SPN.com』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르브론 제임스의 거취 문제와는 별개로 러브와 함께할 계획이라 전했다. 굳이 러브를 트레이드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드래프트에서 예정대로 1라운드 8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임스는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다.
오프시즌이 되면서 클리블랜드는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나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지는 이번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올 선수옵션이 있으며, 레너드는 다가오는 2019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선수옵션 활용).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도울 우군이 필요한 만큼 올스타 포워드 영입에 공을 들일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여름, 클리블랜드는 러브를 매물로 조지 트레이드에 나서고자 했다. 하지만 당시 조지의 소속팀이었던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조지를 같은 지구에 속한 클리블랜드로 보내길 원치 않으면서 트레이드는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브도 계약 이후 사실상 해마다 트레이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클리블랜드에서 다소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당장 러브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지 않을 모양이다. 하물며 레너드 트레이드에 관련해서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알아 본 바 클리블랜드가 활용할 자산이 마땅하지 않은 만큼, 레너드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난 것으로 짐작된다. 더군다나 러브도 다음 시즌 후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사실상 만기계약자인 만큼 좀 더 두고볼 심산일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로서는 제임스의 잔류를 누구보다 바랄 터. 그러나 제임스가 팀을 떠날 경우 전력약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 그렇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력보강을 노리는 팀들을 상대로 (다치지만 않는다면) 러브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먼 이야기지만, 클리블랜드가 고려해 볼만한 사안이다.
러브는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59경기 출장에 그쳤다. 최근 세 시즌 연속 출장 경기가 줄어들고 있으며, 두 시즌 연속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28분을 소화하며 17.6점(.458 .415 .880) 9.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보스턴)이 팀을 떠나면서 좀 더 많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모자랐다.
플레이오프가 막 끝난 이후만 하더라도 클리블랜드가 제임스가 이적할 경우 러브를 내보내고자 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일단 러브와는 함께하면서 향후를 도모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제임스가 클리블랜드에 잔류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구심점이 필요한 만큼, 그를 적극 활용하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러브는 지난 2014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클리블랜드로 건너왔다. 2014-2015 시즌이 끝난 이후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 5년 1억 1,3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러브의 계약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라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