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테오도시치와 함께하지 않을 예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6-19 09: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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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밀로스 테오도시치(가드, 196cm, 88.9kg)와 함께하지 않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테오도시치는 지난 여름에 클리퍼스와 계약기간 2년 1,23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테오도시치는 이번 여름에 선수옵션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클리퍼스는 테오도시치가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하더라도 그를 방출할 예정이다. 테오도시치의 2년차 계약(선수옵션 실행 시)은 630만 달러다. 그러나 이중 7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전에 그를 방출할 경우 210만 달러만 지출하면 되는 만큼, 방출을 통해 지출을 최대한 줄이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가 옵트아웃할 경우에는 재계약에 나서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테오도시치는 유럽 최고 선수로 지난 시즌을 앞두고 대서양을 건넜다. NBA 진출을 선언하면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클리퍼스와 계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에 나서 경기당 25.2분을 소화하며 9.5점(.419 .379 .848) 2.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럽과 달리 NBA의 3점슛 거리에도 잘 적응하면서 연착륙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그는 부상에 신음했다.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왼쪽 발바닥을 다쳤고, 약 7주 동안 결장해야 했다. 돌아온 이후 꾸준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막판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가뜩이나 지난 시즌에 부상 선수들이 많았던 클리퍼스로서는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테오도시치마저 다치면서 제대로 전열을 가다듬지 못했다.
아무래도 유럽에 비해 경기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테오도시치에게도 부담이 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유럽에서는 자국리그와 유로리그를 모두 합치더라도 경기 수가 NBA에 비해 적다. 더군다나 경기 일정이 상대적으로 긴 만큼 휴식시간도 충분하다. 하지만 NBA는 경기 일정이 빡빡한 만큼, 갓 NBA에서 뛴 그가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테오도시치는 NBA 진출 이전까지 샌안토니오 스퍼스나 유타 재즈에서 뛰고 싶은 의사를 넌지시 보이기도 했다. 조직적인 농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경기운영은 물론 슛과 패스를 두루 갖추고 있는 테오도시치가 좋은 조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여름에 FA가 될 것이 유력한 만큼 그가 어느 곳에 둥지를 틀지도 작은 관심사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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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