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되는 크리스 폴, 최고대우 원하는 듯!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6-06 10: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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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현재의 전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최고대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폴은 이번 시즌 후 휴스턴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오랜 만에 FA가 되는 만큼 단연 대형 계약을 노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폴이 최고대우 수준의 계약을 바란다면 휴스턴으로서는 현 전력을 유지하기도 벅차다. 폴은 물론이고 트레버 아리자와의 계약도 만료된다. 뿐만 아니라 클린트 카펠라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카펠라의 경우 상대의 거액 계약에 합의할 경우 문제는 달라진다. 즉, 샐러리캡이 자칫 사치세선을 초과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무엇보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영입은 불가능하다. 최근 폴이 제임스와 함께 휴스턴에 안착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하지만 폴이 최고대우에 준하는 계약만 받더라도 제임스와 함께할 수 없게 된다. 결국 폴이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바라고 휴스턴이 이에 합의한다면 기존 전력 유지가 휴스턴이 택할 최상의 선택지가 될 예정이다.
문제는 폴의 몸 상태다. 폴은 이번 시즌에도 중요할 때 부상으로 결장했다. 시즌 초반 결장으로 이번 시즌에 58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문제는 플레이오프였다. 가장 중요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휴스턴이 3승 2패로 앞서 있었지만, 이후 두 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패하고 말았다.
건강만 하다면 폴은 최고대우가 아깝지 않은 선수다. 하지만 지난 2014-2015 시즌을 제외하고는 8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으며, 휴스턴으로 건너오기 전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전력에서 제외된 바 있다. 크리스 폴이 중요한 순간에 다치면서 본인은 물론이고 팀도 번번이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었다.
폴은 이번 시즌 58경기에 나서 경기당 31.8분을 소화하며 18.6점(.460 .380 .919) 5.4리바운드 7.9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어시스트 수치가 꾸준히 줄고 있지만, 출장시간대비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에는 제임스 하든과 함께 뛰면서도 뒤지지 않는 생산성을 자랑하면서 휴스턴을 높은 곳까지 견인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중요한 순간에 부상을 호소하면서 마지막 순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15경기에서 평균 34.5분 동안 21.1점(.459 .374 .830) 5.9리바운드 5.8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특히나 위기에서 여러 차례 팀을 구해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에 이어 또 플레이오프에서 다친 것이 화근이었다.
과연 폴은 이번 여름에 어떤 결정을 내릴까. 이번에 폴을 필두로 굵직굵직한 선수들 대부분이 시장에 나오는 만큼 이들과 규합을 할지도 큰 관심사다. 동시에 폴이 휴스턴에 남을지, 아니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가 단연 관건이다. 폴이 이번에는 계약을 성공시키면서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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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