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활약 속 커 보이는 이궈달라의 빈자리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6-04 09: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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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수비에 고전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제임스 수비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팀내 최고 수비수인 안드레 이궈달라(가드-포워드, 198cm, 97.5kg)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만큼, 기존 선수들이 수비에서 짊어져야 하는 부담이 더욱 커졌다. 당연히 리그 최고 선수인 제임스를 막긴 쉽지 않다.
지난 1차전에서 어김없이 주전으로 나선 케번 루니는 “제임스 하든 수비도 어렵지만, 엄청난 운동능력을 갖춘 제임스를 막는 것이 훨씬 어렵다”면서 제임스 수비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는 케빈 듀랜트도 마찬가지. 듀랜트는 “그를 막아 세우는 것은 힘들다”며 루니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제임스는 지난 1차전에서 무려 47분 32초를 뛰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51점을 폭발시켰다. 그러면서도 8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곁들이면서 파이널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제임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지만, 분위기를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이번 시리즈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골든스테이트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결승에서도 제임스가 독야청청 활약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가 무난히 기세를 가져가지 못했고, 연장 접전을 피하지 못했다. 제임스가 워낙에 독보적인 경기력을 뽐냈던 만큼 골든스테이트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차전에서 ‘Fantastic4’가 공이 45분 이상씩 뛰면서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제임스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결국 이궈달라의 빈자리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었다. 이궈달라가 있었다면, 이궈달라를 필두로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제임스를 괴롭힐 수 있지만 그가 나서지 못하면서 수비가 쉽지 않아졌다.
결국 이궈달라가 나서지 못하면서 듀랜트의 수비 부담이 더욱 커졌다.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주도해야 하는 그가 제임스까지 상당시간 막아야한다. 2선에서도 제임스 수비에 대한 경계령이 떨어진지 오래다. 그런 만큼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이날 세로 수비에서 그래도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자베일 맥기를 루니 대신 주전으로 내세웠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는 제임스의 득점력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까. 제임스가 활약하더라도 네 명의 주축 선수들이 보다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지만, 지난 1차전과 같은 장면이 연출된다면 골든스테이트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골든스테이트가 2차전에서 제임스 수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들고 나올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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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