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망주’ 돈치치, 유로리그 파이널 MVP!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5-21 09:07:3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The best international prospect ever’ 루카 돈치치(가드, 201cm, 99kg)가 또 하나의 이력을 추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7-2018 유로리그 파이널 페네르바체 도구스와의 결승전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유로리그 정상을 밟으면서 유로리그 역사상 최초로 10회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이전까지도 9회 우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역사상 최초 두 자리 수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5점차로 석패하면서 연속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최근 들어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가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우승을 차지한 것이 전부였다. 이후 좀처럼 연속 우승에 나서는 팀은 없었다. 2회 연속 결승에 오르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으로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함께 유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타이틀을 가져간 국가가 됐다. 종전 이탈리아는 5개 팀이 도합 13회 우승을 합작했다. 스페인은 12회로 2위로 밀려 있었지만, 이번에 레알 마드리드가 트로피를 들면서 이탈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페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10회), FC 바르셀로나(2회), 호벤투트(1회)가 우승을 맛봤다.
이번 유로리그 파이널포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렸으며, 레알 마드리드, 페네르바체, 잘기리스, CSKA 모스크바가 참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그리스의 파나시나이코스 수퍼푸즈를 3대 1로 격파했다. 이후 준결승에서 CSKA 모스크바에 92-83으로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했고, 페네르바체까지 제치면서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파이널 MVP에 선정된 돈치치는 이날도 어김없이 코트를 수놓았다. 28분 41초를 뛰며 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이 이기는데 앞장섰다. 지난 준결승에서도 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끈 그는 결승전에서도 펄펄 날면서 팀이 우승하는데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
결승에 앞서 이번 시즌 유로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그는 결승전에서도 MVP엥 뽑히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됐다. 돈치치는 결승에 앞서 MVP, 퍼스트팀, 라이징스타에 선정된데 이어 파이널 MVP에도 뽑히면서 웬만한 상들을 모두 품에 안았다. 이미 최연소 정규시즌 MVP에 뽑힌 그는 이번에도 최연소 파이널 MVP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는 2018 NBA 드래프트에 명함을 내민 돈치치는 상위 지명이 유력하다. 이미 여러 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피닉스 선즈가 지명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적어도 5순위 이내 호명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미 여러 저명한 매체들은 모의 드래프트에서 돈치치가 1~2순위에 뽑힐 것을 전망하고 있다.
유럽에서 최고의 이력과 경험을 쌓은 그가 일정이 빡빡하면서도 엄청난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즐비한 NBA에서 당장 적응에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갓 19세를 넘어선 그는 아직도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가드부터 포워드까지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것도 돈치치가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이다.
돈치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할 때부터 이목을 끌었다. 구단 역사상 최연소 선수로 코트를 누비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어느덧 유럽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더군다나 올 해의 라이징스타에 선정되면서도 정규시즌은 물론 파이널 MVP에 선정된 것만 보더라도 그의 잠재력과 실력을 여실히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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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