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디트로이트, 스탠 밴 건디 감독 경질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5-08 09: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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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사령탑을 물갈이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스탠 밴 건디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했다. 당초 디트로이트는 감독과 사장직을 겸하고 있는 밴 건디 감독의 역할을 줄이고자 했다. 하지만 밴 건디 감독이 이를 원치 않았고, 이해관계가 틀어지면서 디트로이트가 끝내 밴 건디 감독을 내친 것으로 판단된다.
밴 건디 감독은 지난 2014년 여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동시에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선수단을 운영하는데 전권을 얻었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레지 잭슨, 마커스 모리스, 토바이어스 해리스 등을 영입했고, 이번 시즌 도중에는 해리스 등을 보내고 블레이크 그리핀까지 데려왔다.
이 기간 동안 안드레 드러먼드의 연장계약도 시행되고 있다. 밴 건디 감독 부임 이후 적잖은 돈을 쏟아 부었지만, 정작 성적은 시원찮았다. 부임 2년차인 지난 2015-2016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이후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물며 이번 시즌에는 그리핀까지 품는 무리수를 뒀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리핀을 데려온 이후 디트로이트는 5연승을 질주하며 트레이드 효과를 누리나 했다. 하지만 이후 16경기에서 단 3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13패를 떠안으면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고, 더 나아가 그리핀의 잔여계약(5년 1억 7,300만 달러)을 떠안게 됐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최소 2019-2020 시즌까지 샐러리캡 1억 달러 이상 지출을 확정했다.
경질되기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디트로이트의 탐 고어스 구단주는 밴 건디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최근 떠안은 계약들이 터무니없었던 만큼 밴 건디 감독에게 감독직에만 전념하길 바랐다. 하지만 양 측의 이견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끝내 밴 건디 감독 경질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밴 건디 감독 사령탑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밴 건디 감독은 디트로이트에서 네 시즌 동안 328경기에서 152승 176패를 기록했다. 선수 영입은 더해졌지만, 플레이오프에는 단 한 번 나서는데 그쳤고,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선수들이 쌓이면서 전력 또한 약해졌다. 관건은 앞으로다. 드러먼드, 그리핀, 잭슨, 존 루어, 랭스턴 겔러웨이까지 장기계약자들이 차고 넘친다. 이들 정리도 쉽지 않다.
배내 건디 감독은 마이애미 히트와 올랜도 매직에서 좋은 센터와 함께 훌륭한 성과를 일궈냈다. 샤킬 오닐, 드와이트 하워드를 중심으로 팀을 잘 다졌고, 마이애미와 올랜도가 동부의 강호로 끌어올렸다. 그런 만큼 드러먼드가 포진하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감독으로 왔을 때,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는 달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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