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J.B. 비커스탭 감독과 3년 계약 체결

NBA / 이재승 기자 / 2018-04-28 10:52:3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새로운 감독을 앉혔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J.B. 비커스탭 감독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3년 계약으로 비커스탭 감독은 오는 2018-2019 시즌부터 정식으로 멤피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비커스탭 신임 감독은 이미 지난 2016-2017 시즌에 멤피스의 수석코치 합류했다. 한 시즌 후 멤피스는 데이비드 피즈데일 전 감독을 임명하면서 감독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에는 멤피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소정의 목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주축들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린 멤피스는 시즌 첫 19경기 후 피즈데일 감독을 경질했다.


이에 멤피스는 비커스탭 수석코치로 하여금 팀을 이끌게 했다. 멤피스는 시즌 첫 19경기에서 7승 12패로 처져 있었다. 그러나 비커스탭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 때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가 팀을 추스르는 기간 동안 멤피스는 15승 48패를 더했고, 서부컨퍼런스 1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당연히 실패했다.


비커스탭 감독은 지난 2015-2016 시즌에 휴스턴 로케츠의 감독대행으로 일한 바 있다. 당시 휴스턴은 케빈 맥헤일 감독이 사령탑에 앉아 있었다. 그러나 휴스턴은 시즌 첫 11경기 만에 맥헤일 감독을 해고했다. 이후 비커스탭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당시와 이번 시즌을 통틀어 비커스탭 감독은 134경기에서 52승 82패를 기록했다.


그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멤피스가 처참한 시즌을 보낸 만큼 다음 시즌에는 좀 더 가능성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마크 가솔과 마이크 컨리라는 핵심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컨리와 함께 엄청난 돈을 받는 챈들러 파슨스가 해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화근이다.


일단 멤피스가 다음 시즌에 정상적인 시즌을 치르려면 컨리와 파슨스가 다치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이들 두 선수는 멤피스와 엄청난 계약을 체결한 직후 정작 작정이라도 한 듯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물며 파슨스는 지난 시즌 팀이 처참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차를 구매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팀과 다소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으로는 멤피스가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할지도 관심사다. 비커스탭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합격점을 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런 만큼 이넌 2018 드래프트에서 좋은 신인을 확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팀을 개편할 수도 있다. 다만 체질개선이 원활하게 이뤄질려면 컨리와 파슨스와의 계약이 끝나야할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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