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의 로베르뉴와 앤더슨의 가족 별세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4-21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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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정서적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San Antonio Express-News』의 타 옵스번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조프리 로베르뉴(센터-포워드, 211cm, 99.8kg)와 카일 앤더슨(포워드, 206cm, 104.3kg)의 가족이 각각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는 로베르뉴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나서지 못했다. 바로 가족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앤더슨의 가족 중 한 명이 눈을 감으면서 샌안토니오 선수들이 중요한 시기에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9일에는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 겸 사장의 부인인 에린 포포비치 여사가 병마와 싸우다 별세했다. 결국 포포비치 감독은 자리를 비워야했고, 에토르 메시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선수단에 적잖은 인원들이 가족을 상실한 만큼 그 슬픔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이와 관련하여 샌안토니오의 데니 그린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농구는 경기일 뿐이다”고 입을 열며 “인생에는 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면서 포포비치 감독과 로베르뉴는 물론 앤더슨이 슬픔에 잠겨 있는 것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린은 “수년 전 샌안토니오에서 뛰었던 라슈얼 버틀러도 올 해 초 사망했다”면서 “많은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시즌 들어 유달리 많은 힘든 상황과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에서 감독은 물론 선수들이 가족과 작별하는 아픔을 마주하고 있는 만큼, 샌안토니오 선수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로베르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기간 2년 약 300만 달러에 계약한 것. 사실상 최저연봉 수준의 계약으로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로베르뉴의 가세로 샌안토니오는 높이를 더했고, 벤치 전력을 착실하게 다졌다. 하지만 로베르뉴는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그는 경기당 55경기에 나서 경기당 9.7분을 소화하며 4.1점(.516 .000 .638)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덴버 너기츠에서 평균 7.9점 4.9리바운드를 올리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족마저 상실하면서 쉽지 않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3차전에서도 110-97로 크게 패했다. 3차전부터 안방에서 경기가 열린 만큼 나름 기대를 모았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한계를 드러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시리즈 첫 세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번 시즌 카와이 레너드도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사진_ San Antonio Spu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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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