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다친 데미언 릴라드, 결장 여부 미지수

NBA / 이재승 기자 / 2018-04-05 10:11:1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곤혹을 치를 뻔했다.


『Oregonian』의 션 미거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데미언 릴라드(가드, 191cm, 88.5kg)가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포틀랜드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이날 살라 매즈리의 발을 밟고 만 그는 이후 다리를 절뚝였다. 하지만 이후 다시 돌아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릴라드가 코트를 빠져 나간 이후 다시 돌아온 것으로 봐서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당일 경기에 바로 복귀한 것으로 볼 때, 뛰는데 지장이 있진 않은 모양이다. 부상 당시만 하더라도 플레이오프를 앞둔 포틀랜드에 크나 큰 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다시 돌아와 코트를 누비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경기 후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하는 만큼 작게는 한 두 경기에서 많게는 서너 경기 정도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 정규시즌 종료 후에 짧은 휴식 후에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 만큼, 구조적인 부분에서 손상이 없지 않고서는 충분히 정상적인 몸 상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다시 뛴 만큼 정밀검사 결과도 양호할 것으로 어렵지 않게 짐작된다.


릴라드는 이날 35분 18초를 뛰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퍼부었다. 3점슛 성공률이 고작 20%에 그쳤지만,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 15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다득점을 올릴 초석을 마련했다. 필드골 성공률도 단 30%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슛감이 좋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 반칙을 얻어내면서 기어이 제 몫을 해냈다.


뿐만 아니라 릴라드는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1블록까지 곁들이면서 다방면에서 두루 힘을 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포틀랜드는 댈러스에게 다소 많은 115점을 내주면서 고전했다. 더군다나 릴라드는 물론 C.J. 맥컬럼까지 공격에서 제대로 활로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릴라드는 이번 시즌 70경기에 나서 경기당 36.5분을 소화하며 26.7점(.438 .360 .921) 4.5리바운드 6.6어시스트 1.1스틸을 올리면서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한 지난 2015년 이후 오랜 만에 올스타전에도 나서는 등 굵직굵직한 이력을 쌓았다.


무엇보다 포틀랜드를 컨퍼런스 3위로 견인하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을 밀어내고 3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후반기에 13연승을 달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다만 연승 이후 8경기에서는 4승 4패로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4위권과의 격차가 적지 않은 만큼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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