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비상’ 러브, 뇌진탕 ... 당분간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3-29 0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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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ESPN.com』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뇌진탕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러브는 최근에야 오른손 골절상을 털어내고 코트로 돌아왔다. 약 8주간의 시간을 뒤로하고 돌아왔지만, 복귀 후 5번째 경기에서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러브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도중 조던 미키(마이애미)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하고 말았다. 전반전이 끝난 이후 뇌진탕 증세를 보인 러브는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러브는 이날 7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 전까지 1점 1리바운드를 보탰다.
긴 공백을 가졌던 러브는 복귀를 학수고대했다.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이었고, 슛을 쏘는 오른손이 골절된 만큼 상태는 심각했다. 더군다나 트리스탄 탐슨이 다친 이후 러브마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클리블랜드는 골밑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그나마 최근 러브에 이어 그린마저 돌아왔지만, 정작 러브가 또 다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복귀 후 지난 4경기에서 러브는 주전 센터로 나서면서 맹활약했다. 경기당 29.2분을 소화하며 20.3점(.456 .481 .941) 10리바운드 3.5어시스트 1스틸을 올리면서 클리블랜드에 큰 도움이 됐다. 더군다나 러브는 오른손을 다쳤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고감도의 슛감을 뽐냈다. 평균 3.3개의 3점슛을 5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적중시키면서 위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러브가 정상적으로 가세하면서 르브론 제임스가 짊어지는 부담이 다소 줄어들었다. 이를 발판 삼아 클리블랜드는 러브 복귀 후 4연승을 질주했다. 그만큼 러브의 가세가 클리블랜드가 치고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러브가 뇌진탕을 호소한 지난 마이애미전에서 아쉽게도 클리블랜드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러브는 현재까지 53경기에서 나서 평균 27.7분을 뛰며 17.7점(.461 .408 .888) 9.2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에 비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수치가 근소하게 하락했지만, 필드골 성공률을 좀 더 끌어올리면서 제임스와 함께 원투펀치로 나서면서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센터로 나서고 있음에도 이전 시즌과 엇비슷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선수 구성의 변화를 겪었고, 러브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났던 만큼 선수단 면면이 대폭 바뀌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브는 무난히 팀에 녹아들면서 크게 기여했다.
클리블랜드는 다른 누구도 아닌 러브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상당 부분 손실을 입게 됐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24일부터 탐슨이 부상을 털어내고 합류했고, 그린도 가세한 만큼 어느 정도 빈자리는 메울 수 있다. 탐슨은 29일 열리고 있는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현재까지 44승 30패로 변함없이 동부컨퍼런스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마이애미에게 지면서 연승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마이애미와의 경기 전까지 5연승을 질주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했다. 샬럿과의 경기 후에는 안방에서 4연전을 갖는 등 남은 7경기에서 5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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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