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역사상 첫 35점 15어시스트 0실책!

NBA / 이재승 기자 / 2018-03-23 10:38:0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멋진 기록을 만들어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132-129로 승리했다. 이날 두 팀은 모처럼 많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연장전을 치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양 팀 합계 260점이 넘는 많은 득점을 올렸다. 더군다나 동부컨퍼런스 선두권 팀들의 대결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고, 끝내 클리블랜드가 토론토를 꺽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3연승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수확했다. 이로써 컨퍼런스 3위 경쟁에서 근소하나마 비교 우위에 선 클리블랜드는 3위 확보에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동부에서 가장 빼어난 경기력을 자랑하는 토론토를 꺾은 만큼 팀의 사기를 끌어올릴 기회로 삼았다.


이날 백미는 바로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팀에서 가장 많은 35점을 퍼부으며 팀이 이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클리블랜드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여실히 뽐냈다. 그러면서도 7리바운드 17어시스트 1스틸을 버무렸다. 더 놀라운 점은 17어시스트를 뿌리는 동안 실책이 단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다.


NBA 역사상 35점+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단 하나의 실책도 뽑아내지 않은 선수는 없었다. 제임스가 해당 부문에서 NBA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미 시즌 중에 정규시즌 누적 30,000점 8,000리바운드 8,000어시스트를 역대 최초로 달성한 것도 모자라 2월 월간 기록으로 트리플더블을 뽑아낸 그는 이날 무실책 경기를 펼치는 기염을 토해냈다.


동시에 이번 시즌 들어 두 번째로 많은 17어시스트를 뽑아내면서 코트를 수놓았다. 클리블랜드의 경기운영과 함께 주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는 제임스는 최근 3경기 연속 득점과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는가 하면 최근 8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중 3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뽑아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뽐내고 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71경기에 나서 경기당 37.2분이라는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평균 27.4점(.545 .369 .725)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 1.5스틸 1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어시스트, 스틸, 블록까지 모두 지난 시즌보다 기록이 소폭 상승했으며, 평균 득점은 지난 2009-2010 시즌(29.7) 이후 가장 높다.


더 놀라운 부분은 어시스트다. 사실상 포인트가드로 클리블랜드에서 많은 역할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현재 생애 최다인 9.1어시스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 8.7어시스트를 뽑아내면서 종전 기록(2009-2010 시즌 8.6)을 제친 그는 곧바로 평균 9개가 넘는 어시스트를 적립하면서 엄청난 누적 기록을 쌓고 있다.


더 대단한 점은 현재 클리블랜드의 터란 루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부상자들도 적지 않다. 얼마 전까지 케빈 러브도 전력에서 제외됐으며, 최근에야 복귀했다. 그 외 트리스탄 탐슨(발목), 세디 오스만(엉덩이), 래리 낸스 주니어(햄스트링), 로드니 후드(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으며, 카일 코버가 동생의 사망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여러 모로 팀이 힘든 상황에서 제임스가 엄청난 기록을 동반하면서 팀을 연승으로 견인하고 있다. 데뷔 이후 줄곧 꾸준했던 제임스는 정작 이번 시즌 들어 최고 시즌을 보내는 느낌이 들 정도로 꾸준한 몸 관리와 탁월한 실력으로 코트를 지배하고 있다. 이제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는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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